박원순 자필 작성 유서 공개

#News|2020. 7. 10. 14:08

서울시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서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시 비서실장은 7월 10일 어제 오전 박원순 시장께서 공관을 나오시기 전 유언장을 작성하셨다고 말햄습니다.
공관을 정리하던 시청 주무관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했습니다.
유언장 공개는 유족의 뜻에 따라야 하므로 오늘 오전 유족들과 유언장 공개 여부를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족들의 뜻에 따라 박원순 시장의 유언장을 공개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유언장이 어제 공관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원본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 모두 안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인과 활동을 같이 하고 뜻을 모셨던 의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을 대신해서 당부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함께 섰습니다.
지금 SNS상에 근거 없고 악의적인 출처 불명의 글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물론 가뜩이나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족들이 더욱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무책임한 행위를 멈춰 주십시오. 유족을 대신하여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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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판정받은 비말 차단 마스크 3개 제품

#News|2020. 7. 10. 01:56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가운데 일부 제품은 비말(침방울) 차단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적합 비말마스크 제품>

주식회사제이피씨
이지팜프레쉬케어마스크(KF-AD 대형 흰색)
이지팜이지에어마스크(KF-AD 대형 흰색)

㈜피앤티디의
웰킵스언택트마스크(KF-AD 대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35개 업체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56개 제품(접이형 40개·평판형 16개)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시행한 결과 2개 업체의 3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7월 9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들은 모두 허가 당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지만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접합 부위를 제외하고 본체 부분만 시험했을 때는 적합 판정을 받아 물이 새는 현상이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 업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공정 개선을 지시했다. 또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를 조치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또 손소독제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6개 업체 대표 등 관계자 7명은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던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9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612만 5200개를 무허가·신고로 제조했으며 이 가운데 404만 2175개가 유통·판매되었습니다.

이들은 불법 제조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손소독제 품목신고를 한 업체와 공모해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내용물만 공급받아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충전·포장하거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직접 손소독제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계속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손소독제 내용물을 제조하고 사법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충전·포장 장소를 변경하는 등 최초 적발된 물량보다 많은 제품을 무허가·신고로 제조·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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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소도시 카스텔루치오의 아름다운 꽃밭

#News|2020. 7. 10. 01:07

이탈리아 중부 알페니노 산맥에 자리잡은 소도시 카스텔루치오의 광활한 대지에 황홀한 꽃물결이 펼쳐졌습니다.


렌틸콩 재배지로 유명한 움브리아주의 해발 1,350m 고원지대에서는 해마다 5월~7월 '라 피오리타(La Fiorita)'라 불리는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보통 하얀 렌틸 콩 꽃과 함께 피는 다양한 꽃들을 농부들은 '잡초'로 여겨 제거하는데, 이곳에서만은 제초제를 쓰지 않아 빨간 양귀비, 노란 데이지, 튤립과 수레국화 등이 만발했습니다.
산악 초원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은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과 사진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2016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진도 6.6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 입니다.
당시 지진은 지반이 70㎝나 이동할 정도로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당시 1,10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됐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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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News|2020. 7. 10. 00:55

7월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박원순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은 인력 700여명을 동원하며 박 시장을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에서 수색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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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경찰 수색중

#News|2020. 7. 9. 23:11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날 경찰에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고소장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의 딸이 오늘 오후 5시17분 112신고센터로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진 위치를 확인해 소재를 추적 중입니다.
박 시장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록은 오후 3시49분 성북동 주한 핀란드 대사관 입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핀란드대사관과 성북구 삼청각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력 700여명, 드론 3대, 경찰견 4두, 서치라이트 등 야간 수색용 장비 등을 동원해 박 시장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며 “실종자 발견시까지 수색 종료 시점은 정해 놓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전날 경찰에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 고소인이 전날 고소장을 들고 와 신고했다. 고소인 조사를 받고 갔다”며 “접수된 사건은 경찰청장에게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박 시장에게 연락을 취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후 10시53분 와룡공원을 지나는 그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습니다.
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박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4시4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박 시장님이 ‘몸이 아파 출근할 수 없다’고 알려왔고 이에 따라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몸이 편찮으실 때 ‘오늘은 아파서 출근이 어렵다’고 알려온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근을 안 한 날이 많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성추행으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한 직원은 “직원들이 그 같은 내용을 알 위치도 아니고, 알 수도 없는 데다 그런 낌새도 느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관련 사항을 확인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고소건이나 민원 등이 접수된 것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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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 모양 플레이노모어 가방 에르메스백 디자인 성과 도용.

#News|2020. 7. 9. 18:52

눈알가방, 에르메스백 '디자인 성과' 도용 맞다
에르메스 승소 취지 판결. 원심 파기환송

 

에르메스 한국지사와 프랑스본사는 플레이노모어 가방이 에르메스의 켈리백과 버킨백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에르메스 켈리백과 버킨백은 1천만원이 넘는 고가 명품백 입니다.

 

1천만원이 넘는 에르메스백 디자인에 눈알 모양의 장식만 추가한 가방은 성과물을 도용한 부정행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에르메스코리아 등이 국내 패션브랜드 플레이노모어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월 9일 밝혔습니다.


1심은 플레이노모어 가방이 '성과물 도용' 부정경쟁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에르메스의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 에르메스가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든 성과를 플레이노모어 측이 무단으로 사용해 에르메스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했다고 본 것 입니다.

그러나 2심은 플레이노모어 가방이 팝아트 디자인을 크게 배치해 독창성을 구현한 점이 인정된다며 에르메스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판결은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습니다.

재판부는 "에르메스백 일부 모델은 플레이노모어백과 전체적으로 유사해보이고 플레이노모어 제품을 눈알 디자인이 없는 후면과 측면에서 보면 에르메스백과 구별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플레이노모어백이 국내에서 계속 판매되면 소비자들이 에르메스 구매를 포기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패션잡화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타인의 상품표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약 등으로 제휴나 협업을 하는 것이 공정한 상거래 관행에 부합한다"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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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모임, 행사 금지. 위반시 벌금 300만원

#News|2020. 7. 8. 20:26

오는 7월 10일부터 전국의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이 금지되고 QR코드를 통한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월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교회와 관련된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10일 18시부터 전국 교회에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거나 악수, 대화, 모임, 식사 등 활동이 동반되면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정규예배 외 활동을 제한한 것입니다. 이날 오전에도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6명이 추가돼 누적 26명으로 늘어나는 등 교회 관련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됩니다.

중대본은 핵심 방역수칙 위반 시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교회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일 0시 대비 63명 늘어난 1만3244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외유입이 33명으로 94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0.5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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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외식 1만원 할인쿠폰 330만장 선착순 지급

#News|2020. 7. 8. 18:42

8월부터 외식 1만원 할인쿠폰 330만장 풀린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소비 촉진을 위해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1만원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330만장을 풉니다.
8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외식 할인쿠폰 발급을 위한 예산 348억원이 포함되었습니다.


해당 예산으로 발행되는 외식 할인쿠폰은 오는 8월부터 총 33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할인쿠폰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원 이상씩 5번 이용해야 합니다.
할인쿠폰은 카드사가 카드 포인트나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하며 이를 이용해 그 다음번 외식 때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 참여 카드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추경에 620억원이 반영된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이르면 이달 말 풀립니자.
농수산물 구매자 600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20%, 최대 1만원을 깎아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에 90억원이 편성된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 할인쿠폰은 오는 8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풀릴 전망입니다. 온라인 박물관·미술관 관람 예약자 350만명이 2천∼3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입니다.

숙박 할인쿠폰(290억원), 관광 할인쿠폰(97억원)의 경우 오는 9월부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은 이미 배정됐으나 7∼8월은 관광·숙박 성수기여서 정부가 쿠폰으로 지원하지 않아도 수요가 많다"며 "사람들이 여행을 잘 가지 않는 비수기에 소비를 일으키기 위해 9월부터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숙박 할인쿠폰으로는 온라인 예약자 100만명이 3만∼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고, 관광 할인쿠폰으로는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15만명이 30% 할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번 추경으로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명이 3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체육 할인쿠폰, 온라인 예약자 183만명이 6천∼8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영화 할인쿠폰 관련 예산도 각각 122억원과 117억원 마련되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이들 쿠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발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총 1천684억원을 들인 외식·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 등 '8대 할인소비쿠폰'을 전국민 10명 중 3명꼴인 1천618만명에게 제공해 총 9천억원의 소비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추경으로 고효율 가전 환급을 위한 예산은 1천500억원이 추가되었습니다.

1차 추경으로 편성된 관련 예산 1천500억원은 이미 모두 소진됐으나 3차 추경 통과와 집행으로 고효율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환급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진공청소기,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냉온수기를 살 때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제품을 사면 30만원 한도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줍니다.
이번 달부터는 고효율 환급 품목에 의류 건조기도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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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국,탕,찌개 즉석식품 영양가 없고 나트륨범벅

#News|2020. 7. 8. 17:54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늘고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급증한 가정간편식이 밥·죽에 이어 찌개류 제품에서도 열량이나 영양성분 함량은 부족하고 나트륨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형마트·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국·탕·찌개·전골 등 가정간편식 찌개류 687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해보니 1회 제공량당 평균 열량, 탄수화물·단백질·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보다 낮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에 기반해 정해지는 하루 권장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찌개류 간편식, 영양성분 권장량 25% 미만

가정간편식은 집밥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HMR(Home Meal Replacement)이라 불리며, 완성된 요리를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단히 데워 먹는 제품부터 손질된 재료를 담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제품(밀키트)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정간편식 제품 생산 규모는 2017년 2.7조원에서 2019년 3.5조원으로 30%가량 늘었고, 코로나 사태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하루에 2000kcal의 열량 섭취가 권장되는데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320g)의 평균 열량은 134.4kcal로 6.7%에 불과했습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성분 함량은 각각 하루 권장량의 3.5%, 16.9%, 9.6% 수준이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탄수화물 324g, 단백질 55 g, 지방 54 g 섭취가 권장된다. 찌개류에 200g짜리 백미 즉석밥과 함께 먹어도 열량, 탄수화물·단백질 함량은 권장량의 25%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칼륨 많은 파·양파 같이 먹어야

이에 반해 가정간편식 찌개류의 나트륨 함량은 1012.2㎎으로 하루 권장량(2000㎎)의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간편식 찌개와 즉석밥으로 이뤄진 식사를 하루 3회 이어간다면 하루 활동에 필요한 열량이나 필수 성분은 부족한 반면, 나트륨은 과다 섭취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2월 식약처가 발표한 식사류 제품들에 대한 조사 결과와 유사합니다. 컵밥·볶음밥·죽 등 가정간편식 제품 254개는 평균 324kcal의 열량에 성분별로 탄수화물 57g, 단백질 9g, 지방 7g이었습니다.
모두 권장 섭취량의 20% 미만이었습니자. 나트륨만 평균 780㎎으로 권장량의 39% 수준이었다. 다만 제품별로 나트륨 함량이 0㎎에서 1540㎎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정간편식의 경우 가격이 저렴해야 해 일부 영양소의 함량이 적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살균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일부 파괴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부족한 열량·단백질 등을 보충해주는 계란 프라이와 같은 식품을 함께 먹고, 몸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함량이 많은 파·양파 등을 함께 조리해서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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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모형 외관 디자인 공개

#News|2020. 7. 8. 04:11

애플이 올 연말 선보일 아이폰12는 각진 모서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뒷면은 유리 소재를 사용할 전망입니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7월 6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 모형 사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맥루머스는 이 모형 사진을 토대로 새 아이폰의 디자인과 크기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공개된 모형 사진을 보면, 올해 아이폰은 아이폰4나 최신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각진 모서리에 앞 뒷면에 유리 소재의 몸체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6 이후 채택된 둥근 모서리를 버리고 깨끗하고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5.4인치 아이폰12는 오리지널 아이폰 SE 출시 후 두 번째로 작은 아이폰입니다.
아이폰12는 오리지널 아이폰SE보다는 크지만 작년에 나온 4.7인치 2020 아이폰SE보다는 작으며, 작년에 나온 5.8인치 아이폰11 프로보다도 훨씬 작습니다. 크기는 작년에 나온 아이폰SE보다 작지만, 화면 베젤과 홈 버튼이 없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는 더 큽니다.

6.1인치 아이폰은 5.8인치 아이폰11 프로보다 크며 6.1인치 기기였던 아이폰11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사각형 모서리로 느낌이 다르다고 맥루머스는 평했습니다.


6.7인치형 아이폰12는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 중 가장 큰 모델이 될 예정입니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6.7 인치 아이폰이 매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2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프로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 라이더 스캐너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탑재 소문이 있는 라이더 스캐너 설정은 모형에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모형에는 전원 버튼 아래에 새롭게 컷아웃(cutout)된 영역이 추가됐는데 이는 5G 지원을 위한 안테나 영역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확보된 모형들은 아이폰 출시 전 유출된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주로 아이폰 케이스 제조사들이 케이스 생산을 위해 제작되곤 합니다.
이런 모형들을 통해 정확한 제품 모습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자세한 후면 카메라 설정과 노치 크기는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은 올해 5.4인치와 6.1인치 아이폰12과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 네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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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5인승 플라잉 택시 시티호크

#News|2020. 7. 8. 03:51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모두가 꿈꿔온 교통수단 중 하나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반 에어로 노틱스(Urban Aeronautics)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 입니다. 이 업체의 플라잉 택시는 ‘시티호크(CityHawk)’라는 이름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입니다.


주목할 점은 업체가 하이포인트(HyPoint)와 수소연료전지를 비행차에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시티호크는 두 대의 수소 연료 탱크와 두 대의 연료전지 탑재할 예정이다. 출력은 939마력이며, 2대의 전기 모터에 각각 공급됩니다.
모터는 이른바 ‘팬 크래프트(Fancraft)’ 기술로 내부 로터를 작동시킵니다. 이 기술은 특수 덕트와 혁신적인 공기역학 기술을 갖추고 있어 제어, 안정성,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는 우수한 에너지 성능과 약 2만 시간의 수명을 제공합니자.
다른 수소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이 항공기는 재충전 시간이 몇 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 수소전지 비행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1km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61km로 긴 편은 아닙니다.


시티호크는 최대 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도어 투 도어’ 이동이 가능해 미래 자동차로 꿈꿨던 ‘어디서나 날 수 있고 어디에나 착륙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하늘에서 만약에 발생할 문제에 대비해 시티호크를 안전하게 지상으로 착륙시키기 위한 긴급 낙하산용 로켓을 설치합니다.



어반 에어로 노틱스 최고 경영자는 시티호크가 오는 2020년대 후반은 돼야 모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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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귀금속 강도가 10초만에 털렸지만 모두 가짜

#News|2020. 7. 8. 00:31

평일 대낮에 괴한이 금은방에 들어와서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갔습니다. 단 10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훔쳐간 귀금속은 모두 전시를 위해 만든 가짜였습니다.


한가한 오후, 인천의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쓴 남성이 들어왔습니다. 헬멧을 쓴 괴한은 순식간에 망치로 진열대를 부숴버렸습니다.
놀란 주인이 밟고 올라도 끄떡없을 정도로 단단한 진열대가 산산조각났습니다.

그 틈으로 이 남성이 귀금속을 한 움큼 집더니 재빨리 달아납니다. 주인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백주대낮에 벌어진 황당한 범행이었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대낮에 사람이 있는데 벌어진 일이라며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밖에는 행인들도 많았지만, 10초 만에 금은방을 털고 나온 범인은 준비된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그 상황을 목격한 인근 주민은 강도가 금은방을 털어서 도망가다가 방범 CCTV 앞에 망치를 버리고, 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보니,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엔 한 배달대행업체의 상호가 붙어 있었고, 번호판은 떼어져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30여 분 전에도 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도주로를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무모할 정도로 대담했던 범행엔 '반전'이 있었습니다.

용의자가 훔쳐간 귀금속은 알고 보니 은에 도금된 모조품 이었습니다.
경찰이 추산한 피해금액은 3백만 원 정도. 금은방 주인은 다른쪽에 순금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괴한은 가짜금을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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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종기 원인과 치료방법

#News|2020. 7. 7. 23:44

종기 원인
종기란 털이 있다면 어느부위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의 모낭에서 염증이 생겨 피부 속에서 염증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염증은 보통 몸에서 처리를 하지만 컨디션이 안좋거나 면역이 저하되면 이런 염증을 물리치지 못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종기나 여드름의 형태로 나게 됩니다.
종기는 피부가 불청결할때 생기는데 피부가 눌려지거나 마찰하는경우, 땀이많이 흘렸을 경우, 습진이나 면도 등에 의해 피부에 방어막이 손상되면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기 발생 원인균

 

종기가 발생하는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 입니다.
이 세균은 그람양성균에 속하는 균으로 정상적인 피부에 25%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균 입니다.
화농성 종기의 5%는 세균 없이 발생하는데 이물질 반응에 의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기 치료방법


종기의 치료방법은 이런 염증을 제대로 짜내는것이지만 자칫 잘못하여 손으로 짜게 되면 짜고 난 뒤 세균에 2차 감염이 날 수 있어 손으로 짜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해서 제대로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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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틱톡 금지령

#News|2020. 7. 7. 15:30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앱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역 문제와는 별도로 국가안보 관련해 중국의 IT(정보기술) 기업을 견제해온 미국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중국과 다시 강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7월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미국 정부가 틱톡 등 중국 SNS 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미 인도가 중국 SNS를 금지시켰고 호주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보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은 이미 제재를 내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ZTE를 언급하며 "우리는 이 문제(IT 기술을 통한 안보 위협)를 오랫동안 다뤄왔다"고 설명하고, "이를(틱톡 등 금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확실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어떻게 될지 확실하진 않다면서도 미국인들이 틱톡 앱을 쓰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화웨이, ZTE를 겨냥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통신장비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1년이 지난 올해 5월 이를 1년 연장시켰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1월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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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대출사기. 아빠 민증으로 7억 뜯겼다.

#News|2020. 7. 7. 14:49

청소년들에게 부모 신분증을 찍어 전송하게 하는 수법으로 수억원대 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7월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컴퓨터 등 사기 혐의로 주범 격인 A(2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자금세탁과 통장판매책 15명을 불구속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청소년 22명에게 7억5000여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모두 20대 초반인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SNS에 "부모님 명의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있으면 대출을 해준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들은 글을 보고 연락한 청소년들에게 부모 휴대전화에 원격조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하고, 부모의 신분증 사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받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금융기관 사이트에 접속해 대출을 받았고,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받거나 예금계좌에 있는 금액을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찰은 첩보와 각 지역 경찰서에 접수된 피해신고 등을 근거로 추적, 올해 4월말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이들 일당을 차례로 검거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원격조종프로그램을 설치해 대출을 받는 부분이나 비대면계좌를 개설할 때 찍는 신분증을 다른 휴대전화에 띄우는 방식 등을 볼 때 인증과정이 허술했던 것 같다"며 "제도적으로 허술한 점을 개선해야 하고, 가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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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육군 참모총장 아내. 200만원 마스크 착용 논란

#News|2020. 7. 7. 14:40

인도네시아의 육군 참모총장이 200만원이 넘는 '첨단 마스크'를 착용한 아내를 공식 석상에 동반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인니 육군 참모총장, 아내가 '200만원 마스크' 착용해 뭇매


6월 7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안디카 페르카사 육군 참모총장은 5일 중부 자바주 마겔랑의 육군 사관학교에서 열린 체육행사에 아내 디아 에르위아니를 동반했습니다.

행사 뒤 현지 매체들은 육군 참모총장 아내가 착용한 '마스크'에 시선을 강탈당했다며 사진을 앞다퉈 보도했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디아가 착용한 마스크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는데, 특수 필터가 99.97%의 여과 능력을 갖춘 의료진용 제품입니다.
호주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업체가 주문 제작방식으로 만들기에, 지금 주문해도 최대 두 달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 2천500만 루피아(206만원)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모두 천 마스크를 쓸 때 혼자 돈 자랑하나", "힘 있는 남편을 두면 아내의 마스크도 수준이 달라지는 건가", "체육 행사에 혼자 비싼 마스크를 써서 위화감을 조성했다", "군인 행사에 저런 마스크가 어울리나"는 등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의 한 부부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입 모양이 보이도록 개발한 투명마스크와 비교되었습니다.

족자카르타의 부부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투명 마스크'



청각 장애인은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지 못하면 이해력이 30% 정도 떨어진다.
이들 부부는 청각장애인용 투명마스크를 2만 루피아(1천654원)에 팔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육군 참모총장 아내의 값비싼 투명 마스크와 청각장애인용 투명마스크를 비교하면서 화제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값비싼 투명 마스크를 따라서 주문하는 사람도 속속 나왔다. 제작업체는 "하루 동안 10명 이상 주문이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천209명 추가돼 누적 6만4천958명이고, 사망자는 70명 추가돼 누적 3천241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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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보증금 사기

#News|2020. 7. 7. 05:21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이것을 노린 신종 '갭투자 사기'까지 나왔습니다. 집값보다 전셋값이 비싼 곳의 집을 여러채 사들인 다음에 보증금을 떼먹는 수법입니다. 경찰이 피의자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세입자로 살고 있는 김영곤씨 는 전세계약이 끝나기 두 달 전인 지난해 말 집주인에게 집을 팔았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장 돈이 없으니, 보증금은 새 집주인에게 받으라는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윤모 씨로 알려진 새 집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보증금 사기 피해 세입자는 이사 날짜가 (지난) 2월 중순이었는데 그때쯤 새로 바뀐 집주인(피의자 윤씨)이 연락이 안 돼 알아봤더니 제 전세금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매가 성사되었더라고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새 집주인 윤씨는 옛 집주인에게 오히려 500만 원을 받고 집을 매입했고 전세보증금을 떠안는 조건이었습니다.
보증금을 내주지 못하는 옛 집주인의 상황을 파고들어 오히려 500만 원을 받아낸 겁니다.


같은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는 시흥에 또 있습니다.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엔 가족만 가고, 피해자는 보증금을 받기 위해 원래 집을 지키면서 졸지에 이산가족이 됐습니다.

보증금 사기 피해 세입자 배민호씨 는 전세보증금을 못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서 그 보증금만큼의 비용을 더 대출을 받아 그 이자는 부담하고 있고 3월에 일부 가족만 분양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건의 매매는 같은 중개업소에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중개업소는 자신들도 속았다는 입장입니다.

공인중개사는 평택에서 집 몇 채 갖고 있고 지방에도 대구 어디에도 집이 있다고 하고 투자자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피의자 윤씨는 경북 경산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700만 원을 챙겼습니다. 윤씨는 이처럼 수상한 부동산 거래를 최근 1년 사이 26건이나 거래 했습니다.

경찰은 잠적한 윤씨를 찾지 못해 해당 사건을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윤씨에 대해선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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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마멋 잡아먹고 중국 몽골에서 흑사병 감염

#News|2020. 7. 7. 05:10

중국과 몽골에서 흑사병(黑死病·페스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수습하기도 전에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한 데다 흑사병까지 보고돼 중국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6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 목축업자 1명이 림프샘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흑사병 빈발 지역에서 설치류의 일종인 마멋(프래리독)을 불법 사냥해 잡아먹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멋(marmot)은 쥐목 다람쥐과 마못속에 속하는 포유류인데 국내에서는 프레리독으로 많이 알려진 동물 입니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 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 혈액, 벼룩 등을 매개로 전파됩니다.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하며 사람 사이에선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 등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있슴니다.
증상에 따라 ‘림프샘 흑사병’, ‘폐 흑사병’ 등으로 구분됩니다. 중세 시대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1억 명 이상이 숨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 입니다.
네이멍구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흑사병 환자 3명이 발생해 헬리콥터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쥐벼룩 박멸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추가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고 이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고, 마멋 등의 동물이 병들거나 죽은 것을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또 흑사병 의심환자나 원인 불명의 고열 환자 및 급사한 환자가 있으면 즉각 보건당국에 신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몽골 본토에서도 흑사병 확진자 및 의심환자가 속속 보고되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몽골 보건부는 6일 서부 바양울기에서 페스트 의심환자 1명을 발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환자는 15세 소년으로 역시 개가 사냥한 마멋 고기를 먹은 후 고열 증세 등을 보였습니다. 앞서 1일 바양울기 인근의 코바도 지역에서도 주민 2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각 17세와 27세 형제인 이들 역시 사냥한 마멋 고기를 먹은 후 증상을 보였다고 신화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네이멍구는 우리 국민이 여름 휴가지로 많이 찾는 곳이어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여행 주의 안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회견에서 “페스트 치료제를 갖고 있는 데다 치료 경험, 프로토콜을 이미 정립해 놓은 상태”라며 “코로나19 상황이라 하더라도 감염병의 동시 발생으로 인한 위험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6월 29일 중국 대학 및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소속 과학자들이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돼지에 의해 옮겨지지만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G4)가 중국에서 확인됐다”는 논문을 게재한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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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안줘서 중1 아들이 아빠 고소

#News|2020. 7. 6. 21:47

이혼 뒤에 아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이 많고 이런 일이 아이에게도 큰 고통을 준다는 점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 이번에 양육비 지급을 거부하던 아버지에게 중학생 아들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A군이 직접 작성한 고소장입니다.
고소 대상은 이혼 후 양육비를 4년째 주지 않는 친아버지입니다.

자신과 동생의 양육은 순전히 엄마의 몫이었다며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스트레스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며 A군은 말했습니다.

이처럼 고소장에는 A군이 겪은 마음의 상처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A군은 인터넷 검색에서 아동복지법에 대해 직접 찾아봤고 아버지를 '아동학대'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한 뒤 어머니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A군 (중학교 1학년) 은 다른 친구들의 아빠들은 많이 성실하고, 착한데 자신은 아빠가 없다 보니 그런 점이 되게 많이 슬펐다고 말했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두 가지 일을 동시해 해가며 A군과 A군의 동생을 홀로 키우고 있는데, 100만 원이 넘는 교육비를 감당하는 것만 해도 벅찹니다.

A군 어머니는 작은 아이도 지금 일부러 학원을 보내는 게 아니라 공부방을 보낸다며 경제적 여력도 너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현행법상 이혼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형사처벌 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시민단체 양육비 해결모임은 그동안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상대로 7차례 집단 소송을 진행했지만, 승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준영 변호사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이혼한 경우도 많고, 특히 혼자서 아이 키우는 사람들이 변호사 선임해서 문제 삼기도 어렵고, 실제로 받는 비율이 30%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A군은 6월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정식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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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니다. 신분세탁 논란

#News|2020. 7. 6. 18:00

미국 의원인 KW Miller는 지난 7월4일 기괴한 트위터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그가 올린 트위터 글 내용에 따르면 24 번 그래미상 수상자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이 아니다'
그녀는 이것을 숨기기 위해 위조하고 있다. 그녀는 이탈리아인 이며 실명은 앤 마리 라스트 라시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24번 그래미상 수상자는 비욘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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