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가 만두처럼 부었어요 - 애견 이개혈종 치료 후기

#Pet|2023. 1. 21. 17:03

이개혈종은 귓바퀴 안쪽에 피가 뭉쳐져 쌓인 상태를 말하며, 손으로 만졌을 때 액체가 꽉 차 있는 느낌이 듭니다.
격투기 선수들에게 많이 볼수 있는 일명 만두귀 상태!


외이염이나 귀 진드기 감염으로 불편함을 느낀 개가 뒷발로 귀를 과하게 긁거나 심하게 털어서 귓바퀴 내 연골에 상처가 생기거나 혈관이 터져 피가 차오르면 귀가 만두 모양으로 커지게 됩니다. 이개혈종은 코카스파니엘이나 푸들같이 귀가 아래로 떨어져 덮혀있는 개들에게 많이 생길수 있다고 합니다.

이개혈종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 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주사기로 피를 뽑아내는 방법을 반복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더욱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저희집 아이 경험담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저희집 아이는 베들링턴테리어로 귀가 아래로 덮혀있는 견종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귀 외이염으로 고생을 했었답니다ㅠㅠ
귀가 가려워 매번 긁어대고 털어대고를 반복하다보니 지난 12월 왼쪽 귀가 부풀어 오른것을 보고는 너무 놀랐답니다
사진찍어둘 정신도 없었어요


뾰루지 났을때 사용하려고 구비해두었던 체혈침을 사용해서 귀에 피를 빼기를 수일…
처음엔 시커먼 피가 펑펑 나오더니 나중엔 묽은 피가 나오고 소독하고 또 피를 뽑아주고를 2주가 흘렀는데 이개혈종은 나아지지 않았지만
이개혈종은 가려운 귀때문에 오는것이기때문에 귀 클리닝과 소독을 하도 해대서 외이염은 정말 빠른 회복을 보여줬습니다. 귀가 부풀어 오름이 심해져 결국은 집 근처 병원을 갔습니다.
저는 동물병원이라는 장소가 견주의 개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해 눈탱이 밤탱이 때리는 곳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병원을 찾기가 정말 힘든것이 현실이지요.

그리고 저는 눈탱이밤탱이를 맞고 옵니다.


1월 14일 첫째날


병원에서 수술이 아닌 귀 치료와 이개혈종 피뽑는것을 병행하기로 했고 치료에 사용할 약에 문제가 있을지 확인하려면 검사를 해야한다 하셔서 기본 혈액 검사, 귀 처치, 드레싱, 약처방, 주사비(?), 넥카라 이렇게 비용 청구가 되었습니다.


약 사용을 위해 피검사를 했더니 간수치가 600에 임박하는 수치가 나옵니다. 너무 높아서 항생제같은건 사용못하고 간수치를 낮춰주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넥카라가 천으로 된 형태라 플라스틱 넥카라 구매 새로 했구요.

간수치가 높아서 주사, 약 사용 못한다고 하셨는데 주사비는 왜 포함되어있는지 의아합니다 ( 나중에 알게되어 세번째 방문에 말씀드림)


외이염으로 귀가 가려워서 자꾸 털기 때문에 이개혈종이 반복되기때문에 귀를 털지못하게 붕대로 드레싱을 해주셨습니다.

조심스레 정성껏 해주셨지만 귀가 고정이 안되어 자꾸 빠지고 공기 통하게 열려있는 구멍이 자꾸 닫혀서 나중엔 집에있는 붕대로 다시 감아주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간수치 내려주는 약과 외이염 치료 연고
나머지 붕대와 알콜솜, 밴드는 집에 항상 구비해두는것들입니다.

집에 왜 붕대와 알콜솜 구비해두냐 의아해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안전불감증이 있는지라 집에 없는게 없습니다….


귀 부분을 이렇게 공기가 통하게 열어주고 앞에 테이핑을 한번 더 해줬어요


1월 16일 둘째날



이틀뒤 방문하라하셔서 병원 들러서 귀에 찬 피 뽑아내고
붕대 새로 감아주셨습니다.
이날 영수증 내역에 주사비 들어간걸 집에와서 알게되었습니다.


1월 18일 셋째날


첫날 알게되었던 간수치가 어떤지 확인해보자 하셔서 검사 해보았더니 지난번보다 간수치가 130 이나 더 높아진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간수치가 올라간것에
대해 걱정이되니 초음파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해보시겠어요?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 이런것이 발견되었는데 뭔지 알려면 ct 검사, 검체 체취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체취하려면 마취를 해야하는데 간수치가 높아서 마취는 힘들다 하십니다.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말인가요?? 그럼 왜 오늘 30만원돈을 주고 검사를 한것인지 황당 합니다 간수치가 더 올라가서 원인이 뭔지 더 자세히알아보자 해서 검사해봤더니 뭐가 있다. 근데 간수치 높아서 마취하면 안되는데..? 간수치가 이렇게 올라가면 밥도 안먹고 황달도 오고 그런다는데 저희집애 너무 건강하고 황달도 없습니다..


결론


병원에서 감아준 붕대 자꾸 빠질땐 귀에 피 자꾸 차오르더니
좀 빡빡하게 감아주고나니 귀에 피도 안차네요…
생각해보니 저 지방흡입하고 압박복 입었던거 그런거랑 비슷한 원리인거같아요
다만 귀 딱딱해지는건 후유증인듯.

간수치 내려주는약 남은거 먹이고 간에 좋은음식 먹여주고 그러려고 합니다.

병원가서 약하고 연고만 타서 집에서 좋은음식과 사랑으로 치료해주면 시간 지나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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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조심해야할 개 열사병 징후/예방법

#Pet|2022. 6. 30. 02:04

개가 밖에서 놀다가 갑자기 아프면 꽤 무서울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개가 열사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의심해볼수 있는대요.
개의 열탈진은 의학적 응급 상황이며 매우 빠르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과열되어 수의사에게 가야 할 때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플로리다에 있는 Caring Hands Animal Hospital 의 부수의사이자 Dr. B Vet 의 설립자인 Dr. Cristina Bustamante 와 대화 하여 증상, 원인, 치료, 예방 및 그 이유를 포함하여 개의 열사병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아냈습니다.

강아지 열사병이란?


Bustamante 박사는 개의 열사병은 일반적으로 외부 열원으로 인해 체온이 너무 높아지는 경우라고 말했습니다.



개가 일사병에 걸렸다면 평균 온도인 38도~39도의 범위를 벗어난 것입니다.

스트레스와 흥분과 같은 경우로 작은 온도 상승을 유발할 수 있지만 열사병(탈진)은 개가 극적인 스파이크를 경험할 때 발생합니다. 개가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온도가 39.5도 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40도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한다면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강아지 열사병의 원인은?


  • 여름철 뜨거운 차에 놔둬서
  • 기온이 높을 때 산책하기
  • 그늘이 없는곳에서 활동
  • 과도하게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개는 사람처럼 자유자재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개가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발바닥과 혀를 통해 땀을 흘리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코가 짧은개(단두종)로 유명한 불독


개는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헐떡거림에 의존하기 때문에 코가 짧은 개들은 열사병에 더 취약합니다.


길고 풍성한털이 매력적인 아프칸하운드


털이 많거나 긴 개들 또한 열사병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긴 머리를 가진 개는 많은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덥게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개의 열사병 징후


개가 아래와같은 열사병 징후를 보이고 있다면 서둘러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과도한 헐떡임
  • 만지면 몸이 과도하게 뜨거운 느낌
  • 침을 흘리다
  • 혼수상태
  • 잇몸이 붉어짐
  • 조용하거나 무반응
  • 구토
  • 기절
  • 발작


열사병은 치료를 받지 않을수록 더 심각해지고 어떤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열사병으로인해 장기가 손상되기 시작하며 개는 일사병으로 죽기도 합니다.

열사병에 걸린 개는 다음과 같은 징후를 보입니다.

  • 근육 떨림
  • 구토
  • 무반응
  • 혼수상태
  • 혈변
  • 피를 토하다


병원에 갈동안 체온을 낮추는 방법

스펀지나 젖은 수건 또는 젖은 티셔츠를 사용하여 식힐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배 주위에 젖은 수건을 사용해 보세요.
개들이 물을 마시고 싶어하면 그들의 혀에 조금씩 적셔서 물을 주세요.
사용하는 물이 너무 차갑지 않은지 확인하십시오.

너무 차가운 얼음 찬 물에 넣으면 안 됩니다. 그들이 몸이 너무 뜨거운 상태라 얼음물에 담그면 정맥과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이 장기를 식히는 것이 더 어려워집니다.
강아지의 열사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아지가 과열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열사병에 걸린 강아지 치료법



열사병에 걸린 개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입니다.
개들을 식히려고 집으로 가져가면 안 됩니다.
동물병원에서 IV 카테터를 적용하고 수액을 공급하여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긴 산책이나 운동은 하루 중 시원한 시간에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을 마셔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집과 뒷마당에서 강아지가 마실 수 있는 물을 항상 준비해주세요.

이제 열사병을 예방, 발견 및 치료하는 방법을 알았으므로 귀하와 귀하의 반려견은 햇볕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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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여러개 가지고 있는새

#Pet|2020. 7. 9. 22:57

아프리카 자카나 새

아프리카 열대 습지에 사는 아프리카 자카나(물새과)는 가벼운 몸무게와 발걸음을 이용해 물 위에 떠다니는 초목 위를 걸을 수 있어서 예수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자카나는 7cm 길이의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길게 뻗은 발가락이 체중을 고루 분산시킵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물속에 가라앉지 않고 사뿐하게 걸어 다니죠.

날지 못하는 아프리카 자카나는 다른 포식자들에게 사냥 타깃이 되기도 하지만, 잠영 능력이 뛰어나 물속에 뛰어들어 빠르게 도망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자카나의 특이한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영역을 보호하고 암컷이 사냥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아프리카 자카나는 수컷이 새끼들을 돌보고 독박육아를 하며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기 때문에 암컷이 영역을 순찰합니다.

대신 수컷 아프리카 자카나는 양육에 특화되어있습니다. 수컷은 위험을 감지하면 새끼들을 양쪽 날개 아래에 품어 들어 올려 직접 들고 다닙니다.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새끼들을 들고 곧장 움직일 수 있어 생존율을 높이는 데 아주 유리합니다
다리가 여러개 달린것으로 보여지는 독특한 사진은 바로 수컷 자카나새가 새끼들을 날개 밑에 끼고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입니다.


새끼들을 품은 상태에서도 물 위를 가뿐하게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누군가에겐 기괴한 모습이겠지만 나에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따스한 부모의 사진으로 보인다"며 아프리카 자카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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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람나이로 정확한 계산법

#Pet|2020. 7. 3. 16:24

함께 사는 반려견이 사람으로 치면 몇 살이나 됐는지 궁금해하는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많이 알려진 공식은 7을 곱하는 것입니다. 반려견 나이에 7을 곱한 값이 대략적인 사람 나이라는 의미 입니다.
그런데 이 공식이 틀렸다는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이와 노화 정도를 함께 보면 대체로 반려견은 이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시 말해 개의 나이와 사람의 나이는 '곱하기 얼마' 식으로 환산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반려견의 나이에 따라 노화의 진행 속도가 균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려견은 어릴 때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다가 수명의 3분의 1 정도가 지나면 노화 속도가 뚝 떨어지는 패턴을 가졌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의 트레이 아이데커 의학 생명공학 교수팀이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3일 저널 '셀 시스템스'(Cell Systems)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사람과 개에게 평생에 걸쳐 생기는 'DNA 메틸레이션 마크'(methylation mark)에 주목했습니다.

사람의 얼굴 주름이나 흰머리를 보고 나이를 짐작하듯이, '유전체의 주름'과 같은 이 마크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후성유전학에서 메틸레이션은 유전자를 침묵하게 하는 화학적 변화를 말한다. 유전자를 켜는 아세틸레이션(Acetylation)의 반대 개념 입니다.

논문의 수석저자를 맡은 아이데커 교수는 "한 살 먹은 개의 생리적 성숙도를 생각하면, 생후 9개월 된 개도 새끼를 낳을 수 있다"라면서 "놀랍게도 한 살 먹은 개의 노화(또는 성숙) 정도는 서른 살 먹은 인간과 비슷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대형견으로 분류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104마리를 실험 모델로 삼아 메틸레이션 변화 패턴을 인간의 그것과 비교했습니다. 이들 반려견의 나이는 생후 수 주부터 16세까지 분포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게 '인간 나이 = 16 ln(반려견 나이)+31'이라는 함수 공식(아래 그래픽의 D 참조)입니다.
개의 나이가 정률 계산에 의해 사람 나이로 환산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연구 결과를 정리한 도해 [셀 시스템스 논문 발췌]이미지


이 공식에 집어넣으면 생후 8주 된 개는 생후 9개월 된 아기와 비슷합니다. 둘 다 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 입니다. 또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평균 수명(12세)은 인간의 평균 수명(70세)과 대략 들어맞습니다.

인간이나 반려견이나 마찬가지로 노화를 가져오는 메틸레이션은,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집중해 생긴다는 것도 이번에 밝혀졌습니다.

개체가 성숙해져 성장을 멈추면 발달 유전자도 대부분 비활성 상태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유전자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는다는 게 메틸레이션 분석을 통해 나온 결론입니다.

연구팀은 성장 정지 이후에 내연(內燃)하는 발달 유전자에 초점을 맞춰, 여러 다른 동물 종의 나이와 생리적 노화 단계를 한꺼번에 측정하는 일종의 '후성유전 시계'를 개발했습니다.
이 후성유전 시계는 여러 동물 종을 아울러 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동물 치료의 선행 검사로도 활용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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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담채취 사육곰 구조해 22마리 미국 간다

#Pet|2020. 7. 1. 16:16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길러지는 사육곰 22마리를 동물단체가 구조해 미국의 야생동물 보호시설(생추어리)로 보냅니다. 민간에서 사육곰을 구조해 생추어리로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사육곰 개체 수의 5%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농가를 설득해 사육곰 22마리를 구조하고 폐업하기로 합의했다”며 “사육곰 22마리는 내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야생동물생추어리(TWAS·The Wild Animal Sanctuary)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사육곰의 구조, 이주 작업을 주도하고, TWAS는 미국 반입 및 항공 운송을 지원합니다.


사육곰은 정부가 1981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반달가슴곰을 수입해 사육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3년 한국 정부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수출 길이 막힌 데 이어 야생동물을 열악한 환경에 감금 사육하는 것으로 국내외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2010년대 중반 사육곰 중성화 사업을 시행해 더 이상의 추가 증식을 막고 있지만, 불법 번식과 취식 등 불법을 저질러도 정부가 운영하는 야생동물 보호시설(생추어리)가 없어 몰수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 입니다.

동물자유연대가 7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야생동물 생추어리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에는 431마리의 사육곰이 산다. 남은 곰의 80%가 도살 가능 연령인 10살이 넘었지만, 웅담을 찾는 발길조차 끊겨서 산업적 가치조차 잃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곰들이 좁은 뜬장 속에 갇혀 최소한의 복지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곰들은 길게는 20년 이상의 삶을 철창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이번에 구조하는 22마리는 국내 사육곰의 약 5%에 해당합니다.
국내에는 중대형 포유류를 위한 보호공간이 없어서 이 곰들은 해외 생추어리로 이주하지만, 남은 95%의 사육곰은 국내에 생추어리를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농가로부터 매입 등을 통한 사육곰 산업의 완전 종식과 야생동물 생추어리 건립 등 두 가지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달가슴곰 뿐만 아니라 몰수되거나 구조된 야생동물을 장기간 보호할 야생동물 보호소(생추어리)를 정부가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제기되었습니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예산 수정안에 사육곰 생추어리 관련 비용이 증액 반영되었으나, 결국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예산에 오르지 못했다고 동물자유연대는 설명했습니다.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정책팀장은 “환경부에서 계획 중인 몰수동물 보호시설은 또 다른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라며 “농가 전폐업 지원을 통한 산업 종식과 생추어리 건립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동물자유연대는 사육곰의 구출 비용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을 진행할 예정 입니다. 최근 한 사육곰 농가에서 불법 도살 관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올려진 ‘사육곰 불법 도살 및 곰고기 취식, 정부는 사육곰 문제 더는 방치 말고 해결하라!’ 청와대 청원은 1일 현재 1만3800명이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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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에 애견호텔에서 피멍 들어온 강아지. 끔찍한 3일 CCTV 공개

#Pet|2020. 6. 29. 16:31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3일 동안 맡겼던 강아지가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돌아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피멍투성이가 돼 돌아왔다. 사진 견주 제공


6월 29일 견주 윤모씨 제보에 따르면 최근 지방 일정이 있어서 구리시의 B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습니다. 몰티즈 종의 이 반려견은 7㎏의 소형견으로 윤씨의 가족이 어릴 때부터 6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왔습니다.

평소에는 가족들이 함께 하지 못할 때면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가 돌봐줬지만 펫시터가 사정이 생겨 돌보기 힘들게 되자 인터넷을 검색해 평점이 좋아 보이는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습니다.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피멍투성이가 돼 돌아왔다. 사진 견주 제공


그런데 애견호텔에서 3일 만에 돌아온 반려견의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활발하고 애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기운이 없는 상태로 사람을 피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윤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고 털을 민 결과 온몸이 피멍투성이였습니다.

말티즈에게 몽둥이로 때리는 모습


놀란 윤씨는 B애견호텔을 다시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을 본 윤씨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애견호텔 사장인 A씨가 반려견을 커다란 막대기로 마구 때리고 심지어 집어던지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말티즈 목덜미를 한손으로 잡아 들은 모습



윤씨는 "호텔 측이 처음에는 스테인리스 자로 한두대 때렸다고 했다가 영상을 보니 커다란 몽둥이로 3일 내내 때리는 장면이 등장해 너무 놀랐다"며 "활발했던 반려견이 지금도 밥을 잘 못 먹고 구석에서 숨어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윤씨에 따르면 반려견을 맡겼던 이후부터 3일 뒤 찾을 때까지 학대가 있었습니다. 긴 자뿐 아니라 긴 막대기와 장갑까지 학대에 이용되었으며 사장은 강아지들이 옆에 있는데 전자담배도 피웠습니다.

겁먹어서 소파로 도망간 말티즈를 한손으로 잡아 집어던지기 직전의 모습


윤씨는 "강아지가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쉬지 않고 내내 무차별 학대를 했다"며 "영상 속에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학대가 3일 내내 이어졌고 눈으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수위 높은 학대가 가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동물을 대상으로 위탁 관리해 주는 이윤 추구 사업에 대한 기준이나 절차가 엄격해야 한다"며 "요즘 세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최근 판례에서도 동물의 존엄성이나 권위가 많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로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에 이 같은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고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B 애견호텔의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강아지가 먼저 나를 물고 다른 강아지들한테도 짖어서 때리게 됐다"며 "밥도 주고 물도 줘야 하는데 또 물릴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윤씨는 구리경찰서에 A씨를 고소한 상태다. 법조계에서는 이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애견호텔 등 동물 관련 사업장에서 학대가 이뤄졌다면 영업정지 등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찬형 법무법인 청음 대표변호사는 "동물을 때리고 학대했다면 동물보호법 위반이며 형법상 재물손괴도 문제된다"면서 "더욱이 믿고 반려견을 맡긴 호텔에서 학대행위가 이뤄졌다면 입법적으로는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등 신고를 요하는 업종의 경우 관할관청에서 추후 이를 관련 자료로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소식을 접한 많은 애견인들과 네티즌들이 매우 격분하고 있는데요, 저또한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로써 매우 화나가는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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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링턴테리어 애견 기본미용/ 미용 (썸머컷)

#Pet|2020. 6. 24. 19:28

모델견 보스와 함께한 베들링턴테리어 썸머컷 미용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베들링턴테리어 뿐만아니라 강아지키우는 견주님들께서 직접 쉽게 

미용할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설명으로 영상을 만들었어요!

기본미용 영상을 올리고 2부 영상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세삼 놀랐어요~

 시간이없어서 2부 영상을 좀 늦게 올렸어요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셨음합니다


1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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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강아지? 채취증거견 이야기

#Pet|2020. 6. 13. 15:16

채취증거견 ‘폴리’가 지난 11일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내부에서 책상 밑 서랍 쪽에 코를 대고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짖지도 움직이지도 않은 채 가만히 코만 대고 있는데 코를 댄 지점에 인화성 물질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채취증거견 '폴리'가 훈련장에서 인화성 물질을 찾고 있다. /사진제공=경찰인재개발원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방화탐지견으로도 불리는 ‘폴리’는 화재현장에서 방화범이 사용한 인화성물질을 찾습니다. 휘발유나 경유, 시너 등 8가지 인화성 물질을 탐지할 수 있습니자.
화재현장에서 인화성물질이 발견되면 경찰은 화재의 원인을 실화(실수로 발생한 불)가 아닌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에 착수합니자.

폴리는 인화성 물질을 찾으면 짖거나 앉지 않고 가만히 코만 대고 있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짖거나 앉으면 자칫 증거가 사라질 수 있어서 입니다. 폴리가 가만히 코를 대고 있으면 경찰은 그 부분의 증거를 수집해서 국립과학수사대로 보내 감정을 받습니다.


화재현장은 이미 불이 발생한 후여서 방화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폴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폴리는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눈과 발을 분진과 화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항상 고글과 신발을 착용합니다.

한국 최초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개소
16주 훈련 받으면 현장투입

설 관람 및 견 훈련 시범을 참관하는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제공=경찰인재개발원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 11일 경찰 최초의 경찰견과 운용 요원의 전문 양성·교육 기관인‘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신축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개소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도 참석했습니다.
경찰견은 1973년 ‘수사견’이라는 이름으로 13마리를 최초 도입했습니다. 1983년 서울경찰특공대 창설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경찰특공대에서 탐지반을 운영해 폭발물 탐지와 안전검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과학수사 분야에서도 채취증거견을 도입하여 실종자 수색과 증거채취 영역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자. 폴리와 같은 방화탐지견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건립된 경찰견 종합훈련센터는 관리동, 견사동, 실내훈련동과 야외훈련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4만2975㎡(1만3000평) 규모입니다.

관리동에는 훈련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과 경찰견 치료를 위한 진료실을 갖추고 있고, 견사동은 총 80마리의 경찰견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냉·난방시설로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위생관리에도 빈틈이 없습니다.

견사동으로 이동중인 훈련사와 훈련견


실내훈련동과 야외훈련장에서는 환경적응훈련, 인지훈련 등 경찰견의 분야별(폭발물·수색·마약 등) 훈련 환경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6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면 경찰견은 현장에 투입됩니다. 훈련을 마친 경찰견들은 폭발물 탐지, 범죄·수사, 마약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경찰인재개발원 관계자는 “한국 최초의 경찰견 종합훈련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체계적인 경찰견 양성으로 원활한 경찰견 수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경찰견 및 운용요원의 양성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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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끼리 코로나19 감염. 인간에 전파 사례는 ?

#Pet|2020. 5. 14. 13:55

고양이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염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5월 1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도쿄(東京)대학 가와오카 요시히로(河岡義裕) 교수 연구팀과 미국 위스콘신 대학 등이 공동 연구를 통해 고양이 사이에서도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서 채취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함된 액체를 생후 15~18주 고양이 3마리의 코 속·기관지·입·눈에 떨어트렸고, 고양이 코 점막을 조사한 결과 액체 접촉 후 6일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두 환기가 잘 되는 방에 고양이들을 뒀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와 그렇지 않은 고양이 등 두 마리를 한 변의 길이가 50cm~1m 정도의 우리 안에 넣고 실험했습니다. 6마리가 총 3개 우리에서 6일 동안 생활했습니다.

6일 후 3개 우리 모두 고양이 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서로 햝는 등 접촉 기회가 많아 쉽게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6마리 모두 체온 이상이나 체중 감소, 결막염 등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실험 같은 환경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실험을 통해 사람에게서 고양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감염자는 고양이와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와오카 교수는 다만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될 가능성과 고양이가 코로나19 감염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어 모르겠다"고 알렸습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는 길 고양이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미국과 벨기에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 사례는 고양이 외에도 미국과 인도의 동물원에서 사자, 호랑이 등이 있습니다.

다만 고양이에게서 사람이 감염됐다는 사례 보고는 아직 없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기르는 고양이를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고양이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교수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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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헌혈과 공혈견에 대해서

#Pet|2020. 5. 10. 06:00

개의 혈액형은 사람과는 다르게 세부 유형까지 따지면 13~15가지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의 O형에 해당하는 유니버셜 도너(모두에게 피를 줄 수 있지만, 받을 땐 같은 혈액형만 가능한) 는 5~10%밖에 되지 않아 수급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처음 수혈을 받을 때에는 혈액형이 달라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교통사고 등 각종 재해가 따르는 현대사회에서 동물 수혈 혈액은 늘 부족합니다. 각종 내과 질환, 대량 출혈을 동반한 사고 등을 당했을 때는 수혈이 절실합니다.
 
이런 아프거나 사고를 당한 동물들은 '공혈동물'로부터 혈액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공혈동물 - 다른 동물의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제공하거나 항체·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혈액이 채취되는 동물)

한국동물혈액은행이라는 민간업체가 전체 혈액 시장 수요의 90%를 공급하고 있지만, 공혈견이라도 혈액을 무한정 채혈할 수는 없기에 늘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인거죠.
 
게다가 공혈동물과 관련된 논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물의 공혈은 사람의 헌혈처럼 자발적으로 이뤄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동물혈액은행 의 공혈견 사육장


2015년 한 동물권단체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동물혈액은행의 공혈견 사육장을 공개해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곳의 개들은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녹조가 낀 물통의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일부 개들은 정신이상증세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사람들이 '동물혈액은행 운영을 중단하라'고도 주장했지만, 당장 수혈이 필요한 동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피만 뽑히다 죽어가는 공혈견들을 살릴 수 있는 건 헌혈견 뿐입니다.

 

개는 헌혈하고 싶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보호자가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헌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개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반려견이 헌혈을 하게되면 보호자에게 돈으로 보상하지 않고 헌혈에 참가하는 개에게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헌혈견은 보호자에 대한 전화면접과 개의 건강검진을 통해 선발됩니다.

해외에선 '헌혈센터'가 동물 수혈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나. 영국·폴란드 같은 '반려동물 선진국'에서는 동물 헌혈센터가 상시 운영되고 있고, 헌혈증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들도 언젠가 자신의 반려동물이 아플 경우를 대비해 혈액을 기꺼이 기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민간단체가 지난해 10월 출범했습니다. 아픈 반려견들에게 건강한 혈액을 나눠주고, 공혈견을 줄여 이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헌혈견협회'(www.한국헌혈견협회.kr) 입니다. 대형·소형견에 관계없이 반려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끔 하는 헌혈은 적혈구 생산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도 활성화시켜 오히려 개의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단 한 번이라도 헌혈에 동참한다면 공혈견이 있을 필요가 없어질것 입니다.

내용참조 -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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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대형 반려견 담 넘어 80대 노인 중상 입혀. 대형견 주인 누구? (+추가내용)

#Pet|2020. 5. 10. 01:48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노인이 이웃집 대형견 두 마리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대형견은 한 연예인 소유의 반려견이라 알려졌는데요, 사고 당시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고 있었다고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월 4일 오후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 A 씨가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이곳에서 나물을 캐던 가운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려 심하게 다친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에 현장 나갔을 때 피해자의 의식은 분명히 있었고 물린 부위에 대한 응급 처치를 진행다고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출처 - YTN 뉴스 캡쳐

개를 기르던 집은 텃밭에서 20m가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두 마리 모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대형견을 우리에 가둬놨는데 산에서 뛰어나오는 고라니를 보고 개가 흥분하는바람에 담을 넘어왔다고 주변이웃들은 주인에게 전해들었다고 합니다.

병원에 실려간 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까지 입원했던 A 씨는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대형견의 주인인 배우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추가내용 )

배우 김민교가 자신의 반려견이 이웃집 80대 A씨를 문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5월 10일 배우 김민교는 "반려견들에게 물린 앞집 할머니가 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며 "평소 앞집과 사이가 좋았는데 할머니의 치료에 함께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민교 반려견에게 물린 피해자의 딸 김모씨는 한 신문사 전화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계시다”며 “치료에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김민교 씨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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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번식 성공

#Pet|2020. 5. 8. 22:26

멸종위기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야생 고양잇과 동물 한 쌍이 영국에서 번식보존 프로그램을 통해 번식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포르펠 야생동물공원 페이스북


5월 4일(현지시간), 콘월주에 있는 포르펠( Porfell )야생동물 공원·보호구역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기쁜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여름 토드 달튼의 야생동물 보존 번식 프로그램 ‘더 페럴’을 통해 붉은점살쾡이 암수 한 쌍을 들여 왔고 최근 암컷이 새끼 두 마리를 낳은 것을 확인했다고 공원 관계자는 알렸습니다.

사진출처 - 포르펠 야생동물공원 페이스북 영상 캡쳐


새끼들은 태어난지 2개월정도 되었으며, 어미가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합니다.
어미가 사람들을 매우 경계해 새끼들의 정확한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포르펠 야생동물공원 페이스북


붉은점박이삵으로도 불리는 이들 동물은 태어났을 때 몸길이가 쥐보다 크지않으며, 다 자라도 35~4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몸무게는 암컷이 1㎏, 수컷이 1.5㎏ 정도 된다. 집고양이의 몸무게가 5㎏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작은편입니다.

주요 서식지는 인도와 스리랑카로, 개체 수는 극히 적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되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들 종의 보전을 위한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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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데리고 응급실로 찾아온 어미고양이

#Pet|2020. 5. 6. 17:42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놀라운 일이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어미 고양이가 입으로 새끼고양이를 물고
병원 복도로 스스로 들어왔는데요...

응급실의 의사들과 환자들은 이 상황이 너무나도 황당해서 모두들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새끼를 입에 물고 병원 복도로 걸어가는 고양이의 모습 입니다.

 

어미고양이를 본 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환자들보다 병원을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어미고양이는 의료진들이 있는곳으로 가다가 새끼고양이를 한번 놓칠뻔 했는데
아주 능숙하게 다시 물고는 자신이 갈곳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아기고양이는 아주 건강했고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아프지 않았고 단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사들이 어미고양이 앞에서 아기 고양이를 확인했지만, 어미고양이는 그들 옆에 아주 침착하게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상황을 목격한 한 사람이 이 상황을 촬영해 트위터 에 올렸고 이 소식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작은 가족이 많은 사람들에게 세심한 배려를받는 것을보니 정말 행복하네요 ^^


터키에서 길고양이들은 매우 흔하며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먹이를 받아먿을만큼 사랑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식당과 가게들이 문을 닫으면서 길 잃은 동물들도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터키 지방 당국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길고양이와 유기견에게 먹이를 주는것을 자재할것을 당부했습니다.

 

포스팅 출처 - https://www.thedodo.com/close-to-home/stray-cat-brings-baby-to-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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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각탐지 연구

#Pet|2020. 5. 1. 05:15

개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탐지하는 방안을 영국, 미국, 이란 등 각국에서 실험하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개들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연관된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지 실험할 예정입니다.

연구팀은 만약 개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이들을 일종의 '탐지견 부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내에 도구를 삽입하지 않고도 공항이나 상가
병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걸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방법이 통할 경우 기침, 발열 같은 증상이 없는
무(無)증상 환자도 식별해낼 수 있습니다.

개가 약품이나 폭발물, 밀수한 식품은 물론 말라리아나암, 심지어 플로리다 오렌지 과수원을 황폐화시키는 박테리아까지 냄새로 알아낼 수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를 탐지해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으며, 바이러스는 저마다 고유한 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개들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자와 음성 판정자의 소변과 타액을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식별하는 훈련을 받은 뒤 실제 사람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탐지하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오토 국장은 이 단계에서 개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서 있거나 돌아다닐 때 이를 탐지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이는 또 다른 개념 검증의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개가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 대학 질병통제학과 과장 제임스 로건은 개가 "코로나19 대응에 혁명을 가져올수 있는 새로운 진단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로건은 몇 주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한 뒤 개들을 훈련해 영국 내 공항들에 6마리를 배치한다는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개 한 마리는 시간당 250명의 사람을 검사할 수 있다"며 다른 나라의 공항이나 국경검문소에 배치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는지를 가려내는 탐지견을 훈련하고 있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군의 지원으로 민간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이른바 '코로나19 탐지견' 훈련이 두 주전 시작됐으며 현재는 어떤 견종이 바이러스 탐지에 가장 적합한지를 선별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 계획의 대변인인 하미드레자 시리는 현지 언론에
"개는 사람보다 냄새를 2만배 더 잘 맡을 수 있다"라며 "이미 말라리아 등 일부 질환에 걸린 환자를 냄새로 판별하는 데 개가 쓰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래브라도, 골든리트리버, 독일셰퍼드, 보더 콜리 등 여러 견종을 훈련하는 중으로 열흘 안에 계획이 성공했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영국의 한 자선단체도 코로나19 환자를 탐지하는 개를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고유한 냄새를 유발하는 질병의 특징을 이용해 후각이 예민한 개가 훈련을 통해 탐지할 수 있다는 게 이 자선단체의 주장입니다.
주한미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 기지에서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불시에 후각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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