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틀 확진자 10만명.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마스크 안쓴 트럼프

#News|2020. 7. 5. 14:46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재유행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7월4일) 행사를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한 것입니다.
행사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군중들이 밀집해 몰렸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전야 불꽃놀이 행사 이후 7월 4일 백악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연설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흑인 인종차별 시위대를 비판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재선 상대인 민주당을 의식한 듯 좌파에 대한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급진 좌파와 마르크스 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선동가, 약탈자 등을 물리치는 과정에 있다"며 "우리는 성난 군중이 우리의 동상을 철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과거 노예제를 옹호했던 인물들의 동상을 철거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을 비판한 것입니다.



전날 러시모어산 불꽃놀이 행사에선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미국 역사를 말살하는 폭력적 난장판"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러시모어산과 백악관 잔디밭엔 수천명의 군중들이 모여들었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전역에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기는 등 바이러스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NYT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3일 5만3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토요일엔 4만50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39개주에서 확산세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새로운 일일 기록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보건 전문가들과 현지 당국자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축소해야 한다고 촉구해왔습니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백악관의 독립기념일 행사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만큼 독립기념일에도 시민들은 자택에 있어야 한다"며 "독립기념일 행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보건부의 지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NYT는 독립기념일 행사를 준비했던 지역 사회의 80% 이상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불꽃놀이 등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는 행사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로스엔젤레스는 해변을 폐쇄하고 불꽃놀이를 취소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연속 독립기념일 행사를 강행한 셈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행사를 재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이용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코로나19 유행과 관련 "(발원지인)중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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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에 치료비 13억원 청구 논란

#News|2020. 6. 15. 03:27

미국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 생사에 기로에 섰다가 겨우 목숨을 건진 70대 환자에게 치료비로 13억원 이상을 청구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시애틀 타임스와 AFP 통신은 6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소재한 시애틀 병원은 지난 3월4일 코로나19로 입원해 62일간 치료를 받은 마이클 플로르(70) 환자에 이 같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내라는 청구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나.

플로르는 시애틀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병세가 악화해 간호사가 아내와 자녀의 마지막 이별 인사를 받도록 그의 귀에 전화기를 대는 상황도 빚을 정도로 사경을 맞았지만 끝내는 이를 극복하고 완쾌했습니다.

그는 회복 완치하고서 5월5일 의료진의 축하와 성원을 받으면서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시애틀 병원은 181쪽에 달하는 진찰과 치료 내역과 함께 총액 112만2501달러 4센트(13억5040만원)의 청구를 받았습니다.

명세서에 따르면 플로르가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하루 입원비가 9736달러이고 42일간 있는 격리병동 입원료는 총 40만8912달러로 나와 있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29일 동안 달고 있었는데 일일 사용료가 2835달러로 총 8만2215달러에 이르렀으며, 전체 청구비 중 4분의 1은 약제비가 차지했습니다.

시애틀 타임스는 플로르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제도 메디케어(Medicare)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처럼 거액의 청구액을 병원에 직접 지불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플로르는 자신의 엄청난 의료비 대부분을 납세자가 부담하는데 대해 "살아났다는 게 오히려 '죄책감'까지 느낀다"며 과도한 청구액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플로르의 가족과 친지, 현지 시민도 코로나19 치료비가 지나치게 많다면서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의회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원과 치료비를 부담하는 보험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단 1000억 달러(120조3000억원) 특별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오후 10시50분(한국시간) 시점에 207만4749명이며 이중 지금까지 11만543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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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트럼프 조롱만화

#Funny|2020. 5. 17. 21:29

프랑스주재 중국대사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처리 능력을 조롱하는 만화를 제작하고 이를 대사관의 관방 트위터를 통해 유포해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프랑스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15일 “트럼프는 왜 도망가나?”라는 제목 아래 모두 8컷의 만화를 선보였는데요, 첫 장면은 팔뚝에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뜻하는 COVID-19라 쓴 인물이 지구를 의미하는 사람과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게 팔씨름을 벌이는 있는 모습입니다.

두 번째 컷에선 지구 뒤에 비정부기구(NGO)와 세계보건기구(WHO), 적십자사가 나란히 서서 지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면은 “하”하는 코웃음과 함께 나타난 미국의 등장, 바로 성조기 셔츠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을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 번째 컷에서 “이건 그냥 감기(flu)”라고 말합니다. 사태 초기 코로나를 감기에 비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풍자한 것입니다. 그러자 지구를 응원하던 모든이들과. 지구와 심지어 코로나마저 “이건 뭐지”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일곱 번째는 지구와 팔씨름하던 코로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장면. 이어 마지막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를 피해 줄행랑을 치는 장면입니다.
코로나가 2월부터 미국을 강타했음을 코로나가 밟고 있는 계단을 통해 보여준다.

달아나기에 바쁜 트럼프 대통령의 발밑 계단인 5월엔 이미 140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음이 표시되어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금발까지 머리에서 떨어질 정도로 황급하게 도망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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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

#News|2020. 5. 10. 05:24

미국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미국사회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5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의 업무를 도와주는 개인비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이방카의 개인비서는 두 달 전부터 재택근무를해 이방카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방카와 이방카의 남편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재러드 쿠슈너 ( Jared Kushner )는 이날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습니다.

마이크펜스 부통령과 그의 대변인 케이티밀러 - 사진출처 : CNN


이날 오전에는 마이크 펜스( Mike Pence )부통령의 대변인 케이티 밀러( Katie Miller )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져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이 소식에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는 파견 군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 해군 소속의 해당 군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시중을 맡아왔다고 합니다.

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케이티밀러 보좌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요, 대통령은 이 질문에 그것에 대해 잘 모르며 그녀는 젊고 훌륭한 여성이라고 답했습니다.

백악관 주요 인사들은 앞으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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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코로나 바이러스 무시하고 1,000 명의 사람들 하우스 파티 참석

#News|2020. 4. 28. 19:47

시카고는 치명적인 Covid-19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최악의 도시 중 하나이며,

시카고 방역국에서는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기를 강조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 www.streetstalkin.com


그러나 지난 밤, 보건당국은 1,000 명의 사람들이 시카고 도시 서쪽에서 파티로 인해 몰려들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위 비디오 참조)




비디오에서 힙합 음악이 백그라운드에서 재생되는 동안 100 명 이상의 사람들이 꽉 찬 방으로 붐 빕니다.

집안은 빈틈없이 굉장히 붐비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티에 참석한 한 여성의 말에 따르면


'마당과 집에 약 1,000 명이 있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파티 참석자들이 파티에 참석했을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주장 했습니다.

23 세의 이 여성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지금은 당장은 걱정하지는 않지만…

나중에는 어떻게될지 알수가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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