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귀금속 강도가 10초만에 털렸지만 모두 가짜

#News|2020. 7. 8. 00:31

평일 대낮에 괴한이 금은방에 들어와서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갔습니다. 단 10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훔쳐간 귀금속은 모두 전시를 위해 만든 가짜였습니다.


한가한 오후, 인천의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쓴 남성이 들어왔습니다. 헬멧을 쓴 괴한은 순식간에 망치로 진열대를 부숴버렸습니다.
놀란 주인이 밟고 올라도 끄떡없을 정도로 단단한 진열대가 산산조각났습니다.

그 틈으로 이 남성이 귀금속을 한 움큼 집더니 재빨리 달아납니다. 주인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백주대낮에 벌어진 황당한 범행이었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대낮에 사람이 있는데 벌어진 일이라며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밖에는 행인들도 많았지만, 10초 만에 금은방을 털고 나온 범인은 준비된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그 상황을 목격한 인근 주민은 강도가 금은방을 털어서 도망가다가 방범 CCTV 앞에 망치를 버리고, 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보니,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엔 한 배달대행업체의 상호가 붙어 있었고, 번호판은 떼어져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30여 분 전에도 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도주로를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무모할 정도로 대담했던 범행엔 '반전'이 있었습니다.

용의자가 훔쳐간 귀금속은 알고 보니 은에 도금된 모조품 이었습니다.
경찰이 추산한 피해금액은 3백만 원 정도. 금은방 주인은 다른쪽에 순금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괴한은 가짜금을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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