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대출이 18일 시작됩니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들이 알아둬야 할 점을 일문일답으로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Q : 2차 소상공인 대출 금리, 한도 및 조건은? A : 대출금리는 3~4%로 수준이고, 보증수수료가 여기에 추가됩니다.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이며, 대출 만기는 5년(2년 거치 뒤 3년 분할상환)입니다.
Q :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는 모두 지원 대상 인가요? A : 일단 개인사업자(소상공인)라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현재 국세·지방세를 체납했거나, 기존 채무를 연체 중이거나 1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이른바 ‘초저금리 3종 세트’)을 받은 적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초저금리 3종 세트(시중은행 이차보전, 기업은행 초저금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를 이용했다가 이미 상환한 경우에도 2차 소상공인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부동산 임대업처럼 정책자금 지원이 제외되는 업종도 대상이 아닙니다.
Q : 어디서 신청할 수 있나요? A : “7개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중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신청, 접수가 가능합니다. 기업은행과 대구은행은 전산 구축 중이어서 6월 중순 이후에나 온라인 신청을 시작합니자. 금융위원회는 가급적 기존에 이용하던 거래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라고 권합니다. 거래은행이면 신용평가나 금리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어서 입니다.
Q : 신청하면 돈은 언제 나오나요? A : 신청은 18일부터 시작되지만 대출·보증심사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르면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Q :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말고는 이용할 수 없나요? A :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6월 중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를 마치면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
Q : 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A : 6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또는 임대차 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매일 같이 이 장관이 대한민국 온라인 세상에 등장하고, 그의 발언은 하나하나 정리돼 ‘어록’에 수록되고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39) 일본 환경성 장관의 이야기 입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최근 어떤 한국인 정치인보다도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뚱딴지같은 발언이 갑자기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소재 등을 뜻함)’으로 승화됐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놀림감’입니다. 게다가 그는 알고 보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일본 총리의 둘째 아들이자 집권 자민당 소속 4선 중의원(국회의원)이고, 아베 신조 현 총리 뒤를 이을 차기 주자 후보로도 거론된다는 사실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 한국 젊은이들에게 이름을 알린 가장 큰 계기는 ‘펀쿨섹’ 발언입니다. 그는 환경상이 된 직후인 2019년 9월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갔다가 현지 행사에서 기후변화대책에 대해 영어로 한마디 했습니다. “기후변화 같은 스케일이 큰 문제를 다루려면 즐거워야 하고, 멋져야 하고, 섹시해야 한다(it's got to be fun, it's got to be cool. It's got to be sexy too)”는 말이었습니다.
그의발언은 즉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전해졌고 일본에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후지TV에 따르면 다음날 일본 기자들이 달려들어 “어떤 의미로 즐겁고 쿨하고 섹시한 대책이 돼야 하느냐”며 캐물었습니다. 그러자 고이즈미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이 다시 “쿨(멋지게)이라는 건 알겠는데, 섹시는 회견에서 좀처럼 익숙하지 않은 말인데요”라고 하자 같은 답을 반복한 뒤 “동석자와 회담 중 나온 단어였습니다. 촌스러운 설명은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야당에선 즉각 “기후변화에 필요한 건 즐거움도, 쿨도, 섹시도 아니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건이 한국에도 알려지며 고이즈미는 펀(즐거움), 쿨(멋짐), 섹시의 글자를 따 ‘펀쿨섹’ 장관, ‘펀쿨섹 좌’로 불리게 됩니다.
한 번이었다면 해프닝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게 문제였습니다. 고이즈미는 ‘펀쿨섹’ 발언에 앞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2045년 3월까지 현 밖에서 (제염 작업 폐기물을) 최종 처리하는 게 큰 과제인데, 전망에 대해 견해를 말해달라”고 요청받았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제염 폐기물을 중간시설에 저장했다가 30년 안에 후쿠시마현 밖으로 옮기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제 안에서 30년 뒤를 생각할 때, ‘30년 뒤의 나는 몇살일까’라고 재해 발생 직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건강할 수 있다면 30년 후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어떨지라고 하는, 그 고비를 두고보는 것을, 저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의 어법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16일엔 지역구 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의 코로나 대책 회의에 불참했다가 비판을 받았습니다. 며칠 뒤 이 건을 두고 야당 의원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하자 그는 “반성하고 있다. 다만, 이건 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반성을 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은, 저 자신의 문제라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해 사람들을 당황시켰습니다. 그는 이날 사과 요구를 완곡하게 거절하기 위해 반성이란 단어만 20번 썼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건에 대한 부처 기자회견에서 ‘제염 처리장 약속’의 ‘근거’를 묻는 말에 단호한 표정과 어투로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라고 답하기도 했습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해선 “지금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은 지금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에선 모호하고 의도를 명확히 알 수 없는 그의 말들을 ‘고이즈미 포엠(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잇따른 ‘구설’에 순탄했던 정치 인생은 위기를 겪는 모양입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2007년 아버지인 고이즈미 전 총리의 비서로 정계에 발을 들였고, 28세인 2009년부터 4연속 중의원에 당선된 ‘정치 금수저’ 입니다.
잘생긴 외모도 한몫하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의 형인 고이즈미 코타로는 배우로 활동 중).
국회의원으로서 이미지를 잘 지켜온 그는 내각 입성 직후인 지난해 10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차기 정권 총리에 어울리는 사람’ 설문에서 20%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직 아베 총리는 당시 16%로 3위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발표된 ‘차기 총리로 적당한 인물’ 조사에선 각각 9.3%(FNN·3위), 13%(아사히신문·2위)로 하락했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선 아베 현 총리가 후보 선택지에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실제 지지율은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계속되는 헛발질에 일본 젊은이들은 “고이즈미가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고이즈미의 이름만 언급해도 한숨을 쉰다고 합니다.
지난달 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기자회견에 나와 쓰레기 봉투를 든 모습 입니다. 봉투엔 환경 미화원 차량이 그려져 있고, '고맙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고이즈미는 이렇게 쓰레기 봉투를 꾸며 미화원들을 응원하자고 제안했지만, "유치하다. 실질적인 도움이나 줘라"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고이즈미가 ‘명언’으로 유명했던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노력중이거나,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이란 시각이 없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일부러 어수룩한 척하는 것이라는 옹호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싸늘한 민심이 다수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테크(지원금 재테크)' 가능하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A씨는 최근 지인에게서 솔깃한 말을 들었습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으로 병원비를 결제한 뒤 실손보험을 청구해 현금으로 돌려받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였습니다. 설마설마했지만 실제로 가능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재난지원금 30만원을 사용해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은 뒤 보험사에 청구해 결제금액 중 대부분을 현금으로 돌려받았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계를 돕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한 재난지원금을 오남용하는 사례가 속출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지원금으로 병원,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실손보험 처리를 해 통장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실손보험깡'까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일부 해외 명품 매장과 해외 전자기기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국민 세금, 정부 재정으로 해외 기업을 돕는 거냐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5월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재난지원금으로 이득 보는 법'이란 글과 경험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크게 세가지. 우선 재난지원금 도입 취지에 반한다. 정부가 현금이 아니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사용처에 제한을 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까지 위협받는 광역·기초자치단체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 입니다.
병원 결제 후 실손보험 청구·환급이 재난지원금 현금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 입니나.
정부는 재난지원금 재판매, 환전 등으로 현금화할 경우 전부·일부 환수를 추진한다고 이미 밝힌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손보험 청구를 통한 현금화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습니다. 갑자기 실손보험 청구가 늘어나면 전체적으로 손해율이 올라가 결국 다른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국내 전자제품 매장 등은 제외하고 애플,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국고가 외국으로 빠져나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 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등 국내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과 공식 애플 매장인 애플 스토어에선 재난지원금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애플 매장은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등록돼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 리셀러 매장인 프리스비의 경우 서울 명동, 홍대 등 7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라고 안내합니다.
스웨덴 가구 업체인 이케아도 규모는 대형 마트에 버금가지만 가구업종으로 분류돼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도 백화점 입점 매장만 아니면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결제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재난지원금으로 구글플레이에서 외국 영화, 게임 등을 결제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를 벗어나 미용 목적의 수술·시술에 재난지원금을 쓰는 사례도 많습니나. 결제 가능 업종에 병원이 포함되면서 성형외과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당연한 요즘 성형수술하기 딱 좋은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이라며 대대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이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만큼 가능하다면 국내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쓰여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판매 금지 식품에 해당하는 '눈알젤리'가, 여전히 유튜브에서 인기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논란이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정책 중에는 눈알젤리와 같은 어린이 정서저해 판매 금지 식품과 관련한 가이드라인도 존재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눈알젤리, 유튜버들에겐 '단골 소재' 최고 조회수 1억 이상
눈알젤리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정서저해 식품 등의 판매 등 금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사람의 형태(골격 모양 포함)'나 '사람의 머리, 팔, 다리 등의 특정부위 모양(이 부위를 나타내는 골격 모양 포함)' 등 혐오감을 유발하는 정서저해 식품에 해당돼 판매 금지 대상입니다.
하지만 눈알젤리를 소재로 한 유튜브 영상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생산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눈알젤리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아이들 사이에 인기 있는 유튜버인 급식왕, 흔한남매, 헤이지니는 물론, 뚜아뚜지, 띠예 등의 키즈 유튜버들도 눈알젤리를 먹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시선을 끄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눈알젤리를 커다란 모양으로 만든 '대왕 눈알젤리 먹방'을 주제로 하거나, 다른 재료를 더해 '눈병 걸린 눈알젤리에 안약 뿌려 먹기' 등의 콘텐츠를 생산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라면 유튜버가 눈알이 빠지는 흉내를 내면서 눈알젤리를 먹어보기도 합니다.
지난 12일 기준 유튜브에서 '눈알젤리'를 검색하면, 조회수 1억 2665만 9837회의 눈알젤리 먹방 영상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눈알젤리 관련 영상 조회수는 각각 5844만 4369회와 3355만 2418회 입니다. 해당 영상들의 유튜버와 콘텐츠들은 모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눈길을끌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등장하는 뇌·치아·손가락 젤리.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관련 유튜브 정책은 없어
유튜브에는 눈알젤리 외에도 인체 모양으로 만든 뇌 젤리나 치아 젤리, 손가락 젤리 등을 소재로 한 콘텐츠들이 있다. 해당 식품들은 모두 눈알젤리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유튜브 정책은 없습니다. 유튜브 정책 중에는 '민감한 콘텐츠'와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에 대한 원칙이 있지만, 눈알젤리처럼 판매금지 대상 식품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연령 제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미성년자가 행위를 쉽게 모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할 수 있지만 눈알젤리를 소재로 한 영상에 대해서 연령 제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눈알젤리를 판매하는 곳을 확인하고 있다"며 "일부는 확인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점검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본격적으로 등교가 시작되면 지도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개그콘서트’가 기약 없는 휴식기를 선언, 방송을 중단한다고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상 폐지나 마찬가지라 합니다.
KBS 측은 5 월 14일 20여 년간 대한민국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 변화,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을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한 휴식기를 선언한 것입니다. ‘개그콘서트’의 출연자들은 휴식기 동안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그동안 유행어로, 연기로 대한민국의 주말 웃음을 책임져온 재능 많은 개그맨들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개그콘서트’다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제작진은 말했습니다.
휴식기라는 모호한 입장으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혼란만 가중됐으나, 사실상 폐지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앞서 KBS는 폐지설 관련 “결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개그콘서트’ 폐지 관련 논의는 수개월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년의 역사와 지상파 유일의 공개코미디 무대라는 점에서 어떻게든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고심했으나, 심화 되는 시청률 부진 등 출구 없는 상황에 손을 든것 입니다.
KBS 장수 프로그램의 폐지를 두고 ‘휴식기’로 알린 뒤, 돌아오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폐지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정형돈 김병만 이수근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신봉선 강유미 등 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한 때도 있었습니다. ‘개그콘서트’의 밴드 음악을 한 주의 마무리로 생각한 시청자도 많았지만 유행과 이슈에 뒤처지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고, 화제성과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KBS는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그리고 다시 금요일로 편성을 변경, ‘개그콘서트’의 위기를 드러냈습니다.
편성 변경 후 최근 김하영 유민상이 출연 중인 ‘절대(장가)감’ 코너가 이슈 몰이에 성공했으나, 시청률은 2%대까지 하락. 고심 끝 ‘휴식기’를 선언했으나, 20여 년을 이어온 ‘개그콘서트’의 방송 중단과 함께 지상파 공개코미디의 명맥도 끊어지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3억 달러(약 1조5918억 원)를 제안하면서 협상 유효기간을 1년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5년 계약으로 마지막 해에 13억 달러 수준을 내겠다고 제안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13억 달러를 올해 내라고 역제안했습니다.
5월 14일 한미 협상 사정에 밝은 미국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올해 방위비 분담금을 ‘지난해(1조389억 원)에서 13% 인상한 뒤 2024년까지 연간 7∼8% 상승률을 적용한다’는 안을 제시했고 양국 실무협상단은 이를 3월 말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의 올해 분담금은 약 1조1739억 원. 매년 7%대 상승률을 적용해 마지막 해에는 13억 달러와 비슷한 1조5388억 원이 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를 보고받고 “마지막 해에 13억 달러를 맞추지 말고 올해 13억 달러를 받아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장 전년보다 53% 인상해 받고 내년분은 다시 협상하자는 것입니다.
정부는 3월 말 도출된 한미 실무라인 간 잠정 합의안을 통해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다는 입장입니다. 합의안에 담긴 내용 중 첫해 총액 인상률인 13%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유효기간 5년 동안 매년 적용되는 인상률인 7∼8% 역시 이례적이기 때문. 최근까지 한미는 SMA 협상에서 매년 방위비 인상분은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산정했는데, 이번 실무합의에선 7∼8%라는 고정 인상률을 우리가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장관급 한미 당국자들이 조율한 이 합의안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에게 보고받은 뒤 그 자리에서 거부했다고 합니다.
1년짜리 ‘단년 계약’이 언급된 것은 지난해 초 타결된 제10차 방위비 협상 때와 유사한 국면으로 일단 올해를 넘기고 내년을 기약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숨고르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제10차 협정에서 SMA 사상 최초로 유효기간 1년 계약을 한 데 이어 제11차 협정도 1년 계약을 맺게 된다면 ‘강대강 대치’→‘1년 계약’ 패턴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외교가에서는 2년 연속 유효기간 1년짜리 협정은 용납하기 어려운 만큼 한국 정부가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높습니다. 동맹에 상처를 내는 ‘나쁜 관행’이 굳어지게 된다는 것 입니다.
정부도 이 같은 문제점을 고려해 다년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여전히 추진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우리의 제시안(다년 계약이 핵심 내용인 한미의 잠정 합의안)이 정부 입장에선 최선이었으며, 이론적으로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합리적 범위 내에서라야 한다고 외교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월 13일(현지 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출연해 방위비 협상에 대해 시간이 더 걸리고 노력을 더 해야겠지만 합의에 도달할 것 이라 말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 개설해 아동 성 착취 동영상 등을 제작, 유포한 ‘갓갓’은 대학생 문형욱(25·사진)으로 13일 밝혀졌습니다. 문형욱은 자신이 지시했다고 시인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내가 피해자 어머니를 협박했다”고 추가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자.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갓갓’ 문형욱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위원들은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 반복적이다. 아동 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하다”고 공개 이유를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심의위원회에 참석한 위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문형욱의 신상 공개에 찬성했습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른 것입니다. 위원회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되며 반 이상이 찬성해야 신상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공범 강훈(19), 이원호(19) 등 3명도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9일 긴급 체포된 문형욱은 경찰 조사에서 ‘n번방’ 운영과 관련해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형욱은 과거 자신의 지시를 받은 남성 A 씨가 한 광역시의 중심가에서 미성년자 B 양을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 “B 양의 어머니에게 소셜미디어 등으로 접근해 협박했다”고 자백했다고 합니다.
문형욱은 A 씨가 성폭행을 저지른 뒤 B 양의 어머니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린 문형욱은 B 양 어머니를 직접 만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에게 형법상 협박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문형욱은 당시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A 씨에게 “B 양은 내 노예이다. 만나서 마음대로 다 해도 된다”고 제안했다. 문형욱은 B 양이 성 착취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로 전송하도록 협박한 뒤 이를 텔레그램 ‘n번방’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성착취물 공유방의 시초격인 'n번방' 창시했으며 운영했던 닉네임 '갓갓' 문형욱(24)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졸업 과제를 준비하던 평범한 건축학과 대학생 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갓갓은 착실하다는 평가받으며 논문·과제도 성실히 제출 하는 대학생이었다고 합니다. 학교 관계자 및 주변인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문형욱은 평소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어 주변 학생들과 크게 문제를 일으키는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졸업작품전 준비하다 조주빈 구속 시점에 담당교수에게 휴학하고 싶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집니다.
별도의 동아리 활동은 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0월 학생 논문 발표대회에서 학과 교수 및 동기들과 '○○ 일대 골목길에 대한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주변으로부터 '착실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협박을 가하고, 그 착취의 결과물로 수익을 올리며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갓갓 문형욱과 같은 학과에 속한 한 학생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신원을 공개하기 전부터 학교 내에선 암암리에 문형욱이 '갓갓'이라는 소문이 돌아 이미 알고 있었다며 같은 과에 그런 파렴치범이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문형욱이 휴학을 결정한 시기는 지난 3월 중순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조주빈(24) 이 구속된 시점과 얼추 맞아떨어집니다.
실제로 그는 지난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역 사진을 올리며 어디론가 잠적할 것을 암시하듯 "서울역에 짱 숙자(노숙자) 많음. 자고 싶다 옆에서 잘까"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문형욱이 우리 학교 학생이라는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며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충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불만 사항이 속출하고 있다"며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면서 학생 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문형욱 개인에 대한 징계 절차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문형욱은 미성년자 다수를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협박 등 혐의도 받고 있다.
오늘 5 월 11 일에 상하이 디즈니 랜드는 개장을 재개하고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1 월 25 일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한 후 문을 닫은뒤 당국의 테마파크로는 최초로 오픈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디즈니 카페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놀이기구 탑승이 가능하지만 한시적으로 사회적 규칙이 적용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평균 84,000 고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30 % 미만의 고객들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해야하며, 마스크를 쓰고 체온도 필수로 확인해야하며, 정부에서 발행 한 감염자 확인 QR 코드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 캐릭터들과 셀카를 찍을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디즈니랜드는 올해 테마파크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수입에 14 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1 분기 디즈니의 순이익은 91 % 감소한 4 억 7,500 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수입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에서 디즈니는 3 월 초 Wishing Star Park, Disneytown 및 Shanghai Disneyland Hotel 포함하여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기위해 일부를 다시 오픈했습니다.
지난 주 중국 국무원은 관광 명소 및 영화관과 같이 위험이 높은 공공 장소를 재개하기위한 새로운 지침 (중국어)을 발표했습니다. 요컨대, 그들은 사업을 위해 열 수는 있지만, 입장객들을 줄이고 안전규칙을 바탕으로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거의 2m 씩 떨어져 앉아있는 기자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과거에 보기 어려웠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 행정부 당국자, 백악관 직원들, 기자들까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것 입니다. 실제 로즈가든에 앉아있는 기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그간의 기자회견과는 사뭇 다른 이색적인 풍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비롯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과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백악관 스태프, 비밀경호국 요원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채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인 트럼트는 예외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가 없는 맨 얼굴로 단상 위에 서서 기자회견에 응했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도 예외없이 "시민들과 우리의 공격적 전략의 용기 덕분에 수십 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승리했다"고 자화자찬했다.
트럼프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두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나는 누구에게도 가까이 가지 않는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곧 다른 사람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일정거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은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백악관이 이처럼 마스크 물결로 변한 이유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리면서 입니다. 백악관의 모든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자신의 책상에 앉아있을 때와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을때라고 합니다. 또한 백악관의 손님 초대도 극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미국의 검사 횟수를 자랑하면서 또다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스웨덴, 핀란드 등 많은 나라들보다 인구당 검사를 많이 하고 있다며 모든 주에서 5월에만 인구당 검사를 한국이 4개월간 한 것보다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지난 5월 1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오전 10시30분 백화점이 개장하자마자 셔터가 다 열리기도 전에 사람들이 샤넬 매장으로 뛰어가고 있습니다.
1미터도 채 열리지 않은 철장 아래로 사람들이 개구멍 들어가듯 허리를 굽혀 들어가 뛰기 시작했습니다.
샤넬가격 오른다 ! 우사인 볼트급 질주
백화점 개장 시간에 맞춰 명품 매장으로 뛰는, 명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오픈 런(OPEN RUN)'이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5월 14일 샤넬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명품관이 있는 백화점들은 개장 시간마다 대규모 '오픈 런'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5월 9일에는 비가 많이 내려 악천후였지만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대규모 오픈 런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오픈 런에 참여한 한 고객은 우사인 볼트급으로 샤넬 매장으로 돌격하는 사람이 있어서 무서웠다 라며 뒤따라오던 어떤 사람은 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백화점에서 '오픈 런'이라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명품 매장의 재고가 한정적이고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 낮 시간대 백화점을 방문하면 3~4시간은 기본으로 대기해야 하므로 오전 백화점 개장 시간에 달려가 앞자리를 선점하면 대기 시간을 30분~1시간으로 줄일 수 있고 인기제품을 먼저 살 수 있습니다.
샤넬 매장 직원들은 거칠게 뜀박질하며 도착한 고객들이 줄을 서게 할 뿐 달리기를 막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일단 줄을 선 뒤 휴대폰으로 순번을 고지하는 번호를 발급받은 뒤 자리를 떠, 줄은 이내 줄어들었습니다.
샤넬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직원들도 인상 여부를 함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가격이 사라지면서 인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듯 합니다. 샤넬 홈페이지는 "가격은 문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는 문구로 안내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선물 수요가 많은 데다 결혼 성수기로 명품 브랜드 대부분은 관례적으로 5월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에는 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진정되면서 '보복적 소비'가 발생할 시점에 맞춘 것이기도 하다.
명품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때 주로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 환율 변동 반영, 제품 원가 상승, 최저 임금 상승 등 인건비 부담 전가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아무리 올려도 수요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어서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1년에도 수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오픈 런' 현상을 초래할 만큼 핸드백이 줄기차게 팔리고 있지만 한국에서 샤넬코리아의 매출과 이익, 본국 배당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샤넬코리아는 유한회사로 국내에서 실적 등 재무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