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10월 결정론 급부상

#News|2020. 7. 26. 14:13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이사진이 10월까지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7월 26일 그동안 조직위 엔도 부회장 등은 내년 3월에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복수의 이사들은 오는 10월 결정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사들의 주장은 만약 내년 3월까지 시간을 끌었지만 대회 개최가 불발된다면 일본의 대외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게다가 올림픽은 꿈과 희망을 주는 이미지지만 대회가 임박해서 취소 결정을 내릴 경우 그러한 이미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 조직위 이사는 “내년 3월까지 질질 끌다가 대회를 중지하면 이제 올림픽은 필요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다른 이사도 “빠듯한 시간을 앞두고 대회 중지가 되면 대회 연기에 대한 비용도 고려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존 코치 조정위원장은 지난 5월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월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도 조직위 부회장도 “내년 3월 상황을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전한 바 있습니다.

최근 교도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35개 체육단체 중 절반이 올해 안에 올림픽 개최 여부가 판가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분위기가 10월 결정론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IO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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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개최 사실상 불가능 6월 10월 결정

#News|2020. 5. 22. 23:48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이제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6월 10월, 올림픽 취소 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IOC 위원장은 내년에 대회를 열 수 없다면 올림픽을 취소하겠다는 말에 이어 5월 22일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이 올림픽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백여섯 개의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오는 1만 1000명의 선수, 2만 명의 취재진, 6만 명의 자원봉사자에 수십만 관중까지 고려한다면 이들 사이 감염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입니다.

올림픽을 열려면 선수들을 격리하고, 관중을 제한하며 언론 취재구역도 통제해야 한다고 내다봤는데, 모두 풀어내기 쉽지 않은 과제일것 입니다.

IOC 위원장은 몇 안 되는 선진국 외에는 이 사태에 대처할 수 없으며 널리 이용 가능한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온 세상이 나누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OC 조정위원회는 일본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총괄하는 만큼 올림픽 취소 발언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을것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월 22일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IOC와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고 했지만 일본은 1940년 동하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개최권 반납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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