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법정공휴일로 지정

#News|2020. 5. 7. 13:13

 

어버이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대-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지만 당선 후 세 번째 어버이날이 왔지만 공휴일 얘기는 감감무소식 입니다.

5월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버이날 공식 휴일제정을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국민 모두가 자녀에 대한 부모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고 부모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어버이날이 국가의 공식 휴일로 제정되길 바란다 라고 청원인은 말했습니다.

해당 청원글은 5월 7일 오전 기준 2만8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어버이날은 각자 챙기자며
5월에 더이상의 지출을 더 늘릴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실세로 어버이날은 공휴일이 아니지만 가정의달인 5월 기념일에서도 가장 큰 지출이 나가는 기념일로 꼽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2년 18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노인복지 분야 공약으로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해왔습니다.

2017년 5월 7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 달에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면서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가족과 세대가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5월 8일을 만들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당선되자 2018년엔 국민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됐다면 4일 '황금연휴'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해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대통령법을 바꿔야 합니다.
국회 통과는 필요 없지만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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