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FDA 승인 코로나19 살균기능 탑재한 투명 마스크 ‘리프’

#News|2020. 7. 5. 19:47

현재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는 200만 달러(약 24억원)가 넘는 거액의 자금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의료기기 업체 레드클리프 메디컬이 개발한 ‘리프’라는 이름의 투명 마스크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외신이 주목한 이 제품은 공기 질과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센서로 측정해 자동으로 환기를 해주는 세계 최초의 능동형 마스크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인디고고에 따르면, 리프 마스크는 헤파(HEPA)와 유브이(UV) 그리고 프로(PRO)라는 세 가지 제품 라인이 있습니다.

세 제품 모두 마스크 본체는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투명한 실리콘 등으로 돼 있고 자체 김서림 방지 기능까지 있어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얼굴 인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필터를 턱 아래 부분에 배치함으로써 입이 잘 보이게 해 얼굴 표정과 입술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대화를 하는 청각장애인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중 첫 번째 라인인 헤파 제품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N99 등급의 헤파 필터를 탑재했다. 이는 0.33㎛의 미세입자를 99.99997%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라인인 유브이 제품은 헤파 필터에 자외선 조명(UV-C)에 의한 셀프 살균 기능이 있어 세균과 냄새를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탄소 필터를 추가한 것입니다. 덕분에 이 제품은 마스크 착용에 따른 세균 번식과 불쾌감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최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끝으로 프로 라인 제품은 유브이 라인의 기능뿐만 아니라 공기 질과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해 자동으로 환기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라인은 필터 부분의 색을 변경할 수 있는 컬러 키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헤파 라인이 49달러, 유브이 라인 89달러, 프로 라인 199달러부터 시작하며, 배송은 모금이 끝난 뒤부터 제품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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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편한 투명 위생 마스크 만들어 사용하는 초등교사

#News|2020. 6. 13. 04:02

말을 많이 하는 교사 특성상 마스크가 빨리 축축해지고 숨쉬기도 힘듭니다.

교사가 수업할 때 편한 투명 위생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사용 투명 위생 마스크 자제 제작 부산시교육청 제공



6월 12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기장군 신진초등학교 학교 교사들이 일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해본 결과 학생과 소통이 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투명 위생 마스크를 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교내 무한상상실에 있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시판 중인 투명 마스크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새로운 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

마스크 앞면은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 재질 입니다. 목을 통해 마스크를 고정할 수 있고 항균 필름만 갈아 끼우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학생 쪽으로 향하는 비말을 차단하면서 숨쉬기가 훨씬 수월한 구조입니다.

마스크를 쓴 교사는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어 학생과 소통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마스크는 12일 현재 신진초 모든 교사와 병설 유치원 교사, 돌봄전담사가 사용 중 이며 학교 측은 조만간 방과 후 강사에게도 이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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