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유죄선고에 여유로운 미소 그리고 불편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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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를 받는 최민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에 미소 지으며 등장한 최민수는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이어 등장한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씨는 "잘 모르겠어요. 너무 낭비의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든다"고 초연하게 첫 심경을 밝혔습니다.


1심 선고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개월을 선고 받은 후 최민수는​ 기자들에게

​ "살면서 이런저런 일은 많이 ​일어난다.
나는 특혜 받은 삶을 산다고 볼 수 있다.
분명히 특혜가 있는 듯한 삶을 사는 것 같으니까,
연기를 해서 가난하지 않게 사니까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고 볼 수도 있을거다” 라며 자신이 갑질을 한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을의 갑질이 더 심각한 거다. 어느 상황에서 그 사람은 갑일텐데, 단순논리로 내가 갑이고, 그 사람이 을이라면서 이 일을 간단하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

라고 자신의 불편한 심경을 토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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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대방에게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하겠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항소에 대해서는 "우습잖아요"라며 생각해보겠고 말하는 한편 "저도 그 사람 용서 못해요"라고 밝혔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자신의 신분이 약점이 됐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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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는 "최민수라는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는 조건 하나로 약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갖고, 내게 '무조건 경찰서에 가자'고 반말하면서 나중에는 '연예인 생활 못 하게 하겠다'는 말을 듣고 누가 참냐.

그래서 난 손가락 욕을 했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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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최민수는 "그 사람 용서 못 한다"며 분노의 심경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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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는 그간 열린 공판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으며 보복운전은 아니다"라며 검찰의 주장에 반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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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유죄소식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가져 와봤는데요.

최민수를 응원하는 댓글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신분이 갑질 을질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