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휴대폰으로 게임 1천만원 나오자 극단적 선택. 무슨게임?
중국에선 휴대전화 게임에 천만 원을 넘게 쓴 1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으면서 부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중국 텐센트사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드래곤 라자입니다.
각종 캐릭터를 골라 미션을 수행하는 판타지 게임인데, 국내외에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중학교 1학년 A양은 이 게임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A양이 게임을 하기 시작한 건 아빠의 휴대폰을 갖게 되면서였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무는 딸에게 아빠가 자신의 휴대폰을 내줬던 겁니다.
A양은 한 달 넘게 아빠의 휴대폰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A양 아빠는 아이가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평소 부모는 아이에게 게임을 못 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100여 차례에 걸쳐 우리 돈으로 천만원 상당을 쓴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양의 부모는 처음엔 딸이 쓴 돈인 줄 모르고 경찰에 신고도 했습니다.
A양 아빠는 아이가 6만위안(약 1천만원)을 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A양은 결국 엄마에게 "용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A양 엄마는 딸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다음 날 장례식장에서 봤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재택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할 것이냐는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온라인게임 결제에 정부 종전까지 게임 분야에서의 무분별한 소비를 막기 위해 PC·온라인게임의 월 결제액에 성인 50만원, 청소년 7만원으로 상한을 두고 규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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