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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훈련 명목으로 인분 먹인 ‘빛과진리교회’

#News|2020. 5. 5. 22:55

'빛과진리교회'는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인분(人糞)을 먹이는 등의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빛과진리교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대한예수장로회 소속 교회 입니다.

 

 

 

이 교회는 비상식적이고 엽기적인 훈련을 통해 신도들을 길들이고 착취해왔으며 일종의 '그루밍 범죄'를 저질러온 김명진 담임목사를 법적으로 처벌하고 교회 역시 강제 해산해야 한다고 빛과진리교회의 전 신도 20여명과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주장했습니다.

(*그루밍범죄란 ?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범죄를 행하는 것)

출처 - 빛과진리교회 홈페이지캡쳐한 김명진목사


빛과진리교회는 다른 교회와 달리 임원들을 장로, 권사, 집사라는 직함 대신 ‘리더’라는 직함으로 부릅니다.
김 목사는 ‘톱리더’로 불려집니다.


빛과진리교회는 평소 리더십을 기르는 훈련이라며
고린도후서훈련 이라는 훈련을 신도들 행했고 이 훈련은 자신의 인분 먹기, 공동묘지에서 서로 채찍질하며 매맞기, 트렁크 갇힘 훈련, 불가마에서 견디기, 공동묘지에서 기도하며 담력 기르기 등의 이해하기 힘든 엽기적인 행위가 행해졌다고 합니다.

교회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가 인분을 먹으라고 지시하여 먹기 싫었지만 거역할 수 없기때문에 인분을 먹는 영상을 찍어서 보낸 후 점수를 받았다고 한 신도가 증언 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교인 4명이 함께 공동묘지로 가서 차량 트렁크에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이후 상의를 탈의한 채 묘지에 있는 나무에 매달려 허리띠로 각자 13대씩 맞았으며 남성 교인들에겐 매맞음 훈련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10년 이상 이 교회를 다녔다는 한 제보자는 영화나 책 등의 대중매체를 접하기 전에 리더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으며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훈계를 위한 모임에 보내져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혹한 훈련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교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100도가 넘는 찜질방 불가마에서 한 시간 동안 견디는 훈련을 했던 교인은 전신 화상을 입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신도는 2018년 10월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잠 안 자고 버티기' 라는 훈련을 받다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교회 관계자들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 입니다.)


5월5일 탈퇴 교인들과 평화나무는 김 목사가 헌금을 이용해 개인 명의로 된 부동산을 취득하고,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교인들을 대규모 위장 전입시켰으며,
비인가 학교와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값비싼 학비로 수익을 거둔다는 등 다른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출처 - 빚과진리교회 홈페이지 캡쳐


빛과진리교회는 “빛과진리교회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교회의 미흡한 점을 통감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작은 어려움까지도 민감하게 보듬을 수 있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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