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무늬가 선명한 희귀 흑표범 인도에서 발견
인도에서 매우 희귀한 흑표범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7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인도 서부 출신의 아비셱 판기스(23)는 부모님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타도바 국립공원으로 사파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타도바 국립공원에서는 표범이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판기스가 무려 40분이나 목격한 것은 평범한 표범이 아닌 흑표범이었습니다.
이를 포착한 판기스는 “눈앞에서 흑표범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무언가를 본 기억이 없었다”면서 “보통 사람들은 2~3분 정도 표범을 보지만 나는 40분 동안이나 볼 수 있어서 운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흑표범은 연못에서 물을 마시고 그 영역을 표시하면서 원숭이들을 몰래 추적하는 것처럼 보였다. 당시 기온은 45℃에 달했고, 흑표범은 물을 찾아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 케냐에서 100년 만에 포착된 흑표범
흑표범과 올해 6월 인도 카비니정글에서 발견된 흑표범은 멜라닌 결핍에 따른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과 정반대인 멜라니즘(Melanism, 흑생증)으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을 띕니다.
마블의 히어로 ‘블랙팬서’가 바로 이 흑표범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입니다.
검은표범은 표범에서도 태어나고 그 반대로 보통 표범을 출산할 때도 있어 표범과는 별종이 아닙니다. 다만 일반 표범에 비해 비교적 드물게 태어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멸종됐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지난 1월 스리랑카에서는 멸종됐다고 여겨졌던 스리랑카흑표범이 발견되었습니다.
스리랑카 흑표범은 색의 돌연변이로 인해 독특한 특징을 얻었다고 여겨집니다.
전 세계에 있는 흑표범 8종 가운데 스리랑카 흑표범은 개체수가 적어 더욱 특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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