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사이즈 헬리콥터 모자쓰고 등교하는 중국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화제

#News|2020. 4. 27. 18:47

 

단계적 개학 첫날 코로나19 거리 두기 위해 1m 모자 등장 화제 온라인 국기게양식, 칸막이 식당 등장

출처 - 진르터우탸오

 

코로나 사태 속에 개학한 중국의 초등학교에서 '1m 모자'가 등장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은 저장성 항저우 양정초등학교 학생들이 개학 첫날인 27일 '1m 모자' 를 쓰고 수업을 받았다고 보도 했습니다.


 

1m 모자는 양 옆으로 모자챙이 길게 날개처럼 달린 형태 인데요.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도입 했다고 합니다.

송 태조 조광윤이 건국 당시 신하들의 귓속말을 막고자 고안한 모자를 연상케 합니다.

 

출처 - 진르터우탸오 위키피디아

 

송 태조 조광윤은 건국 당시 대신들이 궁정 회의에서 귓속말을 하지 못하도록 가로 길이가 최대 2m인 모자를 고안하기도 했었다 합니다.

출처 - 진르터우탸오

 

양정초 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밌게 하자는 취지에서 학교가 낸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는데요.
모자는 개학 전에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펑파이신문 캡처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등 중국 주요 도시들도 27일부터 단계적으로 개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245개 학교의 5만 고3 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교문에서 체온 확인 후 교실에 들어갔고. 상하이와 광둥성은 고3과 중3 학생들이 개학했습니다.

출처 - 펑파이신문 캡처

 

상하이 푸둥모범중학교 등 중고등학교들은 한 학급 학생들을 여러 교실에 나눠 수업하고, 점심 시간에는 칸막이가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시설을 고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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