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재팬 의식한 유치한 고노다로 “캐논? 니콘?”

#Funny|2019. 8. 26. 23:53

"캐논? 이 카메라는 니콘? 캐논이 두 명이네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그림)이 8월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한·일 취재진에게 다가가 한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기 전, 일찍 도착한 고노 외무상이 일본 취재진과 담소를 나누다 뜬금없이 저런 질문을 했습니다.



카메라를 살펴보며 캐논과 니콘이 일본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 건데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노노재팬 (no no japan)을 의식하고 일본산 카메라의 우수성을 강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외교 대표의 유치한 언행을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날 만리장성에 함께 오른 일본 취재진들이 들고 있던 카메라가 무거워 보여 잠시 이야기를 나눈 것 뿐이라며, 일본 불매운동을 겨냥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 해명(?) 의 글을 올렸는데요.


고노 외무상은 “강 장관을 기다리는 동안 일본 기자들과 잡담했는데 그 안에 한국 기자들도 섞여 있었을 뿐”이라며 “애초에 한국어를 못하니까 누가 말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바보같은 말은 하지 말은 하지 말자”라고 트위터에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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