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바이러스 접촉감염 실험30분 만에 바이러스 범벅

#News|2020. 5. 11. 06:29

일본의 한 방송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모의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내에서 감염자 한 명의 바이러스가 얼마나 짧은 시간에, 얼마나 넓게 퍼져나가는지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이 실험은 학생들의 개학,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우리에게도 주시해야할 실험입니다.

남녀 총 10명 마스크를 쓸 수 없는 레스토랑에서 어떻게 감염이 확산했는지 모의실험이 진행됐습니다.

이 중 단 한 명을 감염자로 상정해 손에 형광 물감을 바릅니다. 이후 30분간 사람들은 30분간 식사를 자유롭게 즐깁니다.


음식을 덮고 있던 뚜껑, 음료수 손잡이에도 형광 물감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8번이나 나눠쓴 집게 역시 마찬가지로 형광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참가자 10명 모두의 손에 물감이 묻었고, 3명은 얼굴에까지 형광물질이 붙어 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올 때 잡았던 문 손잡이. 전기 스위치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번엔 또 다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직원이 음식을 대신 덜어주고, 참가자들은 중간중간 손을 청결히 합니다.


30분 뒤, 물감이 묻은 손의 면적은 30분의 1로 줄었고, 얼굴에 묻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홍콩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달력이 사스의 100배에 달하고, 특히 눈 또한 주요 감염 경로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가 감염 위험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KBS뉴스 https://v.kakao.com/v/2020051021432896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