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긴급체포
경찰은 A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A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고 그를 긴급체포 했습니다.
갓갓은 텔레그램에 N번방을 개설한 인물로 일명 창시자로 알려졌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A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월 11일 알렸습니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갓갓은 성착취 대화방을 1번방부터 8번방까지 만들었는데, 이를 통틀어 ‘n번방’이라고 부른다. 이후에 박사방, 프로젝트 N방 등 n번방을 따라한 성착취대화방이 만들어졌습니다.
갓갓은 지난해 3월 와치맨에게 n번방의 권한을 모두 넘겼고, 9월 이후에는 텔레그램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텔레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갓갓은 지난 1월에 다시 등장했는데요,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박사)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였습니다. 갓갓과 박사는 대화방에서 서로의 성착취물을 평가하는 등의 파렴치한 짓을 했습니다.
특히 갓갓은 평소 쓰는 아이디는 다 가짜라며 자신이 추적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주빈이 돈을 받은 것 때문에 추적될 수 있다고 하자 갓갓은 "나는 문상(문화상품권)만 받았어. 그거 받아서 노예에게 줬음. 그래서 추적해도 안나와"라고 답했습니다.
갓갓은 핸드폰을 버리면 증거가 없어서 본인이 자수를 해도 경찰이 감옥을 못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통화한 것은 모두 변조한 목소리라고 조주빈에게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적어도 경찰은 나 못잡아"라며 경찰을 조롱했습니다
앞서 A씨를 비롯해 n번방에 참여한 조주빈(25) 등은 '이상 심리'에 속하는 '변태 성욕 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변태 성욕을 가진 사람은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반대 행위'에 성적 흥분을 잘 느낀다. 대표적인 변태 성욕 장애에 사디즘(sadism·성적 가학장애)과 마조히즘(masochism·성적 피학장애)이 있습니다. 평소 권위를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성적으로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마조히즘 성향을 보이거나, 남성성이 충만한 남자가 어린이의 옷을 입는 등 사디즘 성향을 보이는 식이다. 이 밖에 공연음란행위, 노출증도 변태 성욕 장애에 속합니다. 변태 성욕 장애자 중 공격성이 심한 사람은 화학적 거세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한편, 정신질환의 일종인 관음증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관음증은 성도착증의 하나로, 다른 사람의 사적 활동이나 성과 연관된 행위를 몰래 관찰함으로써 비정상적으로 성적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남자에게 더 흔히 발생하며 15세를 전후로 증상이 나타나고 자위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음증은 치료 없이 낫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문제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각하면 성욕감퇴제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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