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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부적합 판정 생수 리스트 업데이트 !

#News|2021. 9. 17. 22:27

수질 부적합 판정 생수 논란 !
마셔도 되는 생수는 ?

지난해 생수 수질 부적합 판정 관련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조금 더 진척된 내용들이 있어 조금 더 자세하게 짚어보려 합니다.

앞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년간 수질 기준 미달로 행정처분 받은 사례들을 분석했는데 여기에 대해 환경부가 공식 자료를 냈습니다.


수질 부적합 판정받은 생수


스파클- 대청, 포천음료, 우리샘물, 삼정샘물
석수- 우리샘물, 동원F&B연천
아이시스- 청도샘물, 씨엠 (백학음료 제조 아이시스는 적합 )
크리스탈- 씨엠, 제이원, 우리샘물
동원샘물- 동원F&B연천
풀무원샘물- 한국청정음료
피코크 트루워터, 이마트24 하루이리터- 한국청정음료
롯데마트 PB- 제이원, 대정, 삼정샘물
쿠팡 탐사수- 삼정샘물, 우리샘물, 씨엠

마셔도 되는 생수

삼다수, 농심 백산수, 아이시스(백학음료)



먼저 환경부 자료는 마치 지난해와 올해에는 위반사례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당장 이달 들어서 위반 업체가 또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올해 수질 기준 위반업체는 총 4곳이고, 그중 3건은 이달에, 1건은 올해 4월에 나왔습니다.

자사 제품인 동원샘물을 생산하는 동원에프앤비 연천공장과 스파클과 석수, 쿠팡의 탐사수와 크리스탈을 생산하는 우리샘물(구, 사회복지법인기쁜우리월드)이 수질 기준 위반(원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사제품인 석수와 쿠팡의 탐사수를 생산하는 하이트진로음료 세종공장도 수질 기준(원수)이 부적합했습니다.

더불어 수입샘물 판매업자 1곳(미래)도 수질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수질기준은 2가지를 검사합니다.
여과를 거친 제품수와 수원지의 원수 2가지입니다.
생수는 환경부의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원수 48개 항목, 완제품 52개 항목에 대해 수질 분석을 합니다.
하지만 환경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는 제품수 위반은 없다 해놓고, 뒤쪽에 작게 원수 수질기준 위반은 지난해까지도 있었다는 사실을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원수 기준 위반은 지난해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장 이달 위반 업체들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업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동원샘물과 스파클, 석수, 쿠팡의 탐사수, 크리스탈.

이 상품 전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 상품 제조업체 일부가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추가로 더 확인해 본 결과, 쿠팡의 탐사수는 환경부에서 공개한 제조업체 4곳 보다 2배 많은 9곳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 9곳 중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곳은 한 곳이 더 추가돼 모두 4곳(하이트진로음료 세종공장, 삼정샘물, 우리샘물(옛.기쁜우리월드), 씨엠(옛.크리스탈) 입니다.

이 가운데 2곳은 당장 이번달에도 원수의 수질기준 미달로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이트진로음료 세종공장은 지난 5일, 제조업체 우리샘물(옛.기쁜우리월드)은 지난 19일 행정처분을 받고 현재, 환경부 홈페이지에도 공표돼 있는 상황입니다.

제조업체 씨엠(옛. 크리스탈) 또한 2019년에만 2번이나 수질기준 위반(원수) 사례가 있어 PB생수에 좀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보입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청도샘물은 2016년 2번, 2017년 1번 수질 기준 위반 이후, 추가로 행정처분을 받은 적 없다"며 "더욱 철저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제품의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롯데칠성 자회사 4곳(씨에이치음료, 씨에이치음료 양주공장, 산청음료, 백학음료)에선 최근 6년(2015년~2020년)간 수질 기준 문제가 없었습니다.

취수량 한계로 5곳의 제조사에서 추가로 아이시스를 생산했는데, 이 가운데 2곳(청도샘물, 씨엠(옛. 크리스탈))이 최근 6년간 수질 기준에 3번 미달한 바 있습니다.

2곳 중 1곳인 씨엠(옛. 크리스탈)에선 그 동안 정수기용 대용량 생수(18.9L)를 납품했는데, 현재는 아이시스를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2020년 말 계약 종료)


언급된 곳 외에도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질기준 미달로 2번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제조업체에 대해선 자사제품과 OEM으로 납품하는 상품까지 표로 정리해두었으니 하단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질 기준 위반 사례를 축소시켜 발표하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이번에는 생수제조업체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지켜줄 지 관심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TV https://v.kakao.com/v/20210827173256177?from=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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