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21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 중대한 위험(grave danger)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로 선전하는 김일성 생일(4월15일·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2년 집권 이후 빠짐 없이 참석해 온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도 불참하면서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금수산태양궁전엔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돼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마지막 외부 활동은 지난 12일 북한 관영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와 서부지구 항공사단 예하 추격습격기 연대 시찰이었습니다. 통상 ‘1호 기사(최고지도자 관련 기사)’를 일정이 끝난 다음날 전하는 북한 관례를 감안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외부 활동은 지난 11일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앞서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역시 2008년 북한 건국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대외적으로 건강이상설이 크게 불거졌다"며 "결국 이 시점에 뇌졸중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고, 2011년 사망할 때까지 건강이 계속해서 안 좋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은 현재 이와 관련해 파장을 주시하며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국내, 해외 뉴스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아주 조심스러운 뉴스들을 내보내고 있는 상황에 SNS 에서는 김정은이 현재 사망 또는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루머가 돌있어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확한 소식은 조금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