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동전이 없다. 월마트 등 동전 부족에 골머리 앓아
미국이 동전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일선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영 방송 NPR은 미국 전역의 상점들이 동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7월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잔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금액을 맞춰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계산대 일부를 카드 결제만 가능하도록 바꿨습니다.
미국의 와와(Wawa) 주유소는 지폐 대신 동전꾸러미로 결제를 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동전 부족 사태는 몇 주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둔화하면서 미국 조폐국은 동전 생산을 줄였습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집밖으로 잘 나오지 않으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동전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6월 국회에서 “경제활동을 통한 동전 흐름이 일정 수준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6월부터 동전 공급을 늘렸습니다.
식료품점,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동전 부족이 심각하다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월마트 대변인은 “대부분의 소매 업체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코인 부족의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현금으로 지불해야하는 경우 카드로 지불하거나 가능한 경우 정확한 금액으로 결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로거와 와와 등은 소비자의 동의를 얻고 잔돈 중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동전 부족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고 NPR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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