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대신 한국 쓰레기 투성이. 일본 아베가 망친 쓰시마(대마도)
수출규제 등 일본의 조치에 맞서 지난 1년동안 국내에선 이른바 'NO 재팬' 움직임도 거세졌습니다.
이번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땅 대마도 에서의 근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마도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환영한다는 문구도 이젠 의미가 없습니다.
수출규제 이후에 쓰시마를 찾는 한국인은 90%가 줄었고,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입국이 금지된 4월부터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쓰시마는 관광객 약 80%가 한국인이었으니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셈입니다.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때문에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 쓰시마의 모습은 한국인들이 남긴 쓰레기들 뿐입니다.
쓰시마에서 라면 가게를 운영하는 하시모토 씨는 한국어 메뉴판에 김치 라면까지 개발할 정도로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습니다.
많을 때는 40명이 줄을 설 정도로 한국인에게 인기다 많은 가게였습니다. 하지만 수출규제 이후 모두 허사가 됐습니다.
지금은 손님이 없어 빚문제로 곧 문을 닫을 생각이라두 합니다.
소규모 민박들도 한계 상황입니다. 투숙객 이름으로 가득찼던 숙박부는 까마득한 옛일이 됐습니다.
민박집 운영자는 손님이 80~90%가 줄어서 큰일이라며 하소연 했습니다.
부산항발 승객이 도착하는 여객터미널에는 일주일에 25편 넘던 여객선이 모두 끊기면서 터미널도 폐쇄 상태입니다.
터미널 관리과장은 관광버스로 꽉 찼었고, 렌터카도 매우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 볼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상가들의 임시휴업은 한없이 길어지고, 완공되자마자 문 한번 열어보지 못한 채 매물로 나온 호텔도 있습니다.
관광객이 완전히 사라진 쓰시마 해변은 이렇게 한국에서 조류를 타고 넘어온 쓰레기 천지로 변했습니다.
해수욕철이 다가오지만, 어차피 올사람더 없기때문에 올해 쓰레기 수거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2018년 한국인 관광객이 유발한 경제 효과는 약 1000억 원인데 하루아침에 손님들이 사라지자 주민들의 원망은 정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쓰시마의 한 주민은 TV를 보면 역시 아베 총리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수출규제의 배경이 된 강제징용 현금화 조치까지 다가오면서 쓰시마의 미래는 더 암울해졌습니다.
쓰시마시 관광상공과장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 낀 쓰시마가 그 영향을 완전히 받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섬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쓰시마는 시 승격 이후 올해 처음으로 인구 3만 명이 무너졌습니다.
한국의 급소를 노리겠다며 강행한 수출규제가 오히려 부메랑이 된것 입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은 2위입니다. 통계를 내봤더니 지난 1년간 방일 한국인은 220만 명. 전년에 비해 70% 넘게 줄었습니다.
일본 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표적인 게 규제 대상이 된 반도체 3개 소재 가운데 불화수소를 수출하던 업체들입니다. 무려 80% 넘는 순이익 신장세를 보이던 한 업체는 규제 이후 이게 마이너스로 추락했습니다.
유니클로와 아사히맥주 같은 일본 대표 기업들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고, 닛산과 올림푸스처럼 아예 한국 시장을 떠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가 수출규제, 특히 강제징용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이런 상황,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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