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결혼식 줄줄이 취소.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혼인 건수가 통계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4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을 통틀어서도 역대 두 번째로 혼인 건수가 적었습니다.
4월 출생아 수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사상 처음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혼인 건수는 1만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4356건)나 급감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 혼인 건수가 2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 입니다. 4월 혼인 건수는 혼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1월 이후 2018년 9월 1만4344건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 입니다.
올해 1∼4월 누계 혼인 건수는 7만39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144건) 감소했습니다. 혼인 외 출산 비율이 낮고, 혼인 이후 출산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향후 출생아 수 감소에도 영향이 불가피 합니다.
김 과장은 “이달 혼인만 보고 출생아 수 감소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342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0.4%(2731명)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 흐름은 2015년 12월 이후 5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9만74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 줄었다. 지난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속도도 확 빨라졌습니다.
2017년 한해 출생아 수 감소율이 11.9%를 기록한 뒤 2018년에 8.7%, 2019년 7.3%를 기록하며 둔화했는데 올해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가는 흐름입니다.
반면 4월 사망자 수는 2만46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791명) 증가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4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08명이었습니다.
인구 자연증가는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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