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교수 화장실 따라오며 3시간 성추행
한 사립대 교수가 여럿이 모인 회식자리에서 학생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교수는 격려 차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한 사립대 학생들과 교수진이 해양 현장수업을 마친 뒤 펜션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밤 10시쯤 교수 A 씨가 한 여학생을 옆자리로 불렀습니다.
성추행 피해 학생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A 교수가 무릎을 꿇고 앉았고 발목을 잡으면서 편하게 앉으라고 했다합니다. 성추행은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발등을 계속 쓰다듬고 점점 종아리 쓰다듬었다고 말했습니다.
갈수록 대담해지는 교수의 성추행에 당장 자리를 뜨고 싶었지만 피해 학생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교수라는 직책 자체가 학생에게 큰 압박감이 있었고, 이러다 말겠지. 조금만 버티자 라는 생각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더 놀란 것은 화장실에 갔다 나오려는 순간이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가려는데 갑자기 따라들어오더니 피해학생을 안으면서 '내가 ○○ 많이 예뻐하는 거 알지?’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3시간 동안 화장실 3번 다녀오는 내내 계속 추행을 당했다는 것이 B 씨 주장입니다.
학생들도 A 교수의 행동을 목격했습니다.
성추행 목격 학생은 피해 여학생 맞은편에 앉게 됐는데 A 교수가 허벅지 위에 계속 손을 올리고 만지는걸 봤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성추행 목격 학생도 A 교수가 손을 다리 위에 올린 걸 봤다고 했습니다. '뭐지' 싶어서 '○○아, 빨리 와서 언니 술 안 받았지 않느냐' 하고 피해당한 학생응 불렀다고 합니다.
A 교수는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격려 차원이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잠겨 있지 않아 들어갔다 우연히 한 번 마주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성추행 혐의 A 교수는 격려차 그랬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두드리면서 '열심히 좀 하자' 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정말 결백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학 측은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며 당분간 A 교수에게 강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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