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재배 섬 주민들 입건. 일부 양귀비주 담궈

#News|2020. 5. 18. 16:57

바람에 날려와 텃밭에서 자란 양귀비를 제거하지 않고 재배한 섬 주민 수십명이 적발되었습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거제·고성 등 섬 지역에서 양귀비 1천603주를 몰래 키운 41명을 검거해 이 중 50주 이상 재배한 1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월 18일 알렸습니다.


이들은 양귀비가 복통·기관지염·만성 장염 등에 진통·진정 효과가 있어 제거하지 않고 재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양귀비를 술로 담가 보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양귀비를 별도로 판매,유통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지난 4월부터 드론 등을 동원해 섬 지역 위주로 양귀비·대마 경작을 단속 중입니다.

마약류를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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