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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 사망

#News|2020. 8. 29. 13:18

마블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향년 43세에 일어난 일입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9일(한국시각) “채드윅 보스만이 4년간 대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에는 그의 부고를 알리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채드윅은 2016년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4기로 진행되면서 지난 4년간 이 대장암과 싸웠다”며 “그는 자택에서 아내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채드윅은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영화 ‘마셜’ 등 여러분이 사랑해준 많은 영화들을 촬영했다”며 “영화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왕을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팬 여러분의 애정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는 그들의 사생활을 계속 존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그의 에이전시에 의하면, 그는 2016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 자신의 병을 철저히 개인적인 영역으로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의 개인적인 삶이 또 하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재즈 가수인 여자 친구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 지난해 10월 약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극비로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처음 알게 되어 2018년부터 각종 시상식에 함께 등장하곤 했습니다. 채드윅 보스만과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는 지난 2월 NBA 올스타전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함께하는 내내 그가 암환자인 것을 알고 있었던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는 그의 마지막을 다른 가족들과 함께 지켜주었습니다.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공식 트위터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깝다” “또 한 명의 히어로가 떠났다” 등 글을 올리며 애도했습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8년 영화 ‘더 익스프레스’ 단역으로 출연한 뒤 조금씩 영화와 방송에서 경력을 쌓으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2018년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에서 주연인 티찰라 왕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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