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2개 수출 준비중

#News|2020. 6. 16. 11:19

셀트리온(068270)이 2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6월 16일 밝혔습니다.




우선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와 함께 개발한 항원 POCT(장비를 활용한 현장진단용 진단키트)를 내달 수출할 계획 입니다.

셀트리온은 이 제품의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인증 신청을 마쳤다. 회사는 이달 중 CE인증을 받는 게 목표입니다.

셀트리온은 이 진단키트에 대해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현장에서 곧 바로 검체를 검사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라며 “육안으로 식별하는 신속진단키드 대비 민감도가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에 기존 신속진단키트 수준의 신속성과 분자진단 수준의 높은 민감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셀트리온은 또 이달 중에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2도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 ‘휴마시스’가 개발한 제품을 셀트리온 브랜드로 내놓는 제품입니다.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체 형성이 본격화되는 발병 후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퇴원 확인용 등으로도 널리 사용합니다.


셀트리온은 이들 제품을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공공 진단 인프라가 취약하거나 국가경제 부활을 위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일상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국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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