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금광 투자 사기에 350억 피해
#News2020. 6. 4. 01:47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때에는 수익이 조금이라도 더 날 것이라는 말에 솔깃하기 쉽습니다.
은행 이자는 낮고 장사는 더 어려워 마땅한 투자처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인데, 아프리카 금광을 개발한다며 투자하라는 사람들의 말에 수백억이 몰렸었습니다.
2020년 2월 말,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쳐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표 홍 모 씨는 허가 없이 고수익을 내세워 돈을 모은 유사수신과 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지난해 초, 사실상 거래가 중단된 한 가상화폐 보유자들에게 접근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금광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업체 대표인 홍모씨는 지난해 사업 설명회 당시 금을 가져올 것이며 얼마나 많은 양과 어느 정도를 우리가 해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휴지나 다름없는 가상화폐를 투자금으로 받아주겠다는 말에 혹했지만, 전체 투자금의 절반은 현금으로 새로 내야 했습니다.
금광 투자 말고도 관광지 등에 설치할 셀프 사진 기계를 추가 투자처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한두 번 돈이 나오자 원금을 회복하고 싶은 피해자들이 돈을 쏟아부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한 피해자는 수익금을 매달 90만 원 준다고 했는데 80만 원 정도밖에 안 넣어주었고 한 달 내주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4천300여 명을 상대로 350억 원대 불법 금융과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홍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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