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에 해당하는 글 473

  1. 배스킨라빈스 방탄소년단 7주년 아이스크림 케이크. 쏟아지는 혹평2020.07.24
  2. 부산 폭우로 물난리 시간당 86mm (사진모음)2020.07.24
  3. 강남 남산스퀘어 아파트 통째로산 이지스 자산운용 사모펀드 사업철회.2020.07.23
  4. 가짜 음식평 후기, 리뷰 조작 알바 1건당 1300원2020.07.23
  5. 내년 10월부터 암호화폐 투자소득 22% 세금낸다2020.07.22
  6.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들때? 하지불안증후군2020.07.22
  7.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3종 이상이라더니 1~2개 종류에 편중. 제품정리2020.07.22
  8. 영국 왕실 차남 앤드루 왕자 10대와 성매매 의혹.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다2020.07.22
  9. 영국 베아트리체 공주,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이 입었던 드레스 입고 결혼식2020.07.22
  10. 대선출마 카니에 웨스트, 공개행사 돌출발언에 이혼 위기2020.07.22
  11. 운전미숙 20대, 아파트 현관으로 승용차 돌진2020.07.21
  12. 어린이집 학대. 토한 음식 다시먹여2020.07.21
  13. 부산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11건 접수, 관계 당국 비상2020.07.21
  14. 국민연금 2039년 적자 전환2020.07.20
  15. 국세청, 유튜버 세금부과위해 1000달러 초과 외환거래자료 임시 확보2020.07.20
  16.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4만명 응급실 자리부족2020.07.20
  17. 문재인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논란 직접 매듭. 공급 대안 모색2020.07.20
  18.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2020.07.20
  19.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월계점 '잠행 쇼핑'2020.07.20
  20.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500명대2020.07.20

배스킨라빈스 방탄소년단 7주년 아이스크림 케이크. 쏟아지는 혹평

#News|2020. 7. 24. 17:14

‘BTS 세븐 케이크’는 BTS 데뷔 7주년과 멤버 7명을 의미하는 숫자 7의 모양의 케이크 입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BTS 세븐 케이크’가 가격 대비 적은 양과 낮은 퀄리티 등으로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7월 24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BTS 세븐 케이크’의 가격과 양, 디자인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반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가격은 비슷한데 양은 훨씬 작을 뿐 아니라 BTS 데뷔 7주년을 상징하는 의미가 부족하고 디자인이 성의가 없는 등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엄마는 외계인, 민트 초콜릿 칩,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슈팅스타, 아몬드 봉봉, 쿠키앤크림,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등 총 7가지 배스킨라빈스 인기 아이스크림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7월 21일부터 세븐 케이크 사전 예약을 받았고 조기마감 되면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정식 출시를 앞두고 SNS 상에 세븐케이크 실사 사진이 유출됐고, 팬들 사이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선 가격입니다.
세븐 케이크 가격은 2만6000원. 베스킨라빈스의 기본 아이스크림 가격대와 비슷하지만 같은 가격의 기본 케이크 용량이 ▲골라먹는와츄원(1360ml) ▲달콤한선물상자(1257ml) ▲스마일 스노우 블러섬(1112ml) 등인 것을 미뤄볼 때 713ml의 적은 용량이라는 지적 입니다.

한 누리꾼은 “공개된 금액을 보고 상당수 아미분들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골라먹는 와츄원과 세븐과 비교하면 100ml당 와츄원은 1911원, 세븐은 3646원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디자인과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BTS를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이 부족하고 기존 인기 플레이버를 이어 붙인 모양도 성의가 없어보 인다는 평가입니다.
케이크 사전예약 시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BTS 7 시그널 라이트’ 역시 기대 이하 품질이라는 혹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BTS 케이크 관련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케이크 가격은 용량만으로 책정 되는 부분이 아니다. 세븐 케이크는 기존 네모낳고 동그란 조각과 달리 사선 조각을 일일이 사람이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인력이 많이 투입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팬분들이 실망한 부분에 대해선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드릴 예정”이라며 “8월1일에 BTS 아이스크림 디저트 신제품이 출시되는데, 앞으로 팬분들과 발전된 새 제품으로 커뮤니케이션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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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우로 물난리 시간당 86mm (사진모음)

#News|2020. 7. 24. 00:25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토사 유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3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188.5㎜를 비롯해 기장 180㎜, 중구 대청동 관측소 160.5㎜, 북항 158㎜, 남구 153㎜, 동래구 142.5㎜, 사하 141.5㎜, 영도 135㎜, 부산진 116㎜, 가덕도 103㎜ 등 부산 전역에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이날 오후 9시 20분께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중구 배수지 체육공원 높이 2m, 길이 40여m 담벼락이 넘어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고 도로에 흩어진 블록으로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오후 9시 26분께는 수영구 광안동 주택가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토사가 밀려와 일부 주택까지 밀고 들어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만조시간과 겹쳐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불어난 물에 수정천도 범람해 주변 상가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부산시는 동천과 수정천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 등이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수영구 광안리 해변 도로는 바닷물과 불어난 빗물이 뒤섞여 침수되면서 해수욕장 백사장 구분이 힘든 상태입니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에는 허벅지까지 물이 차올라 운행하던 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등이 침수돼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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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남산스퀘어 아파트 통째로산 이지스 자산운용 사모펀드 사업철회.

#News|2020. 7. 23. 22:14

서울 강남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해 논란이 된 사모펀드 운용사가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7월23일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한 삼성월드타워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펀드를 청산하기 위해 매입한 건물을 이른 시일 내 이익 없이 매각해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월드타워는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14층 높이의 46세대 한 동짜리 아파트로, 지난달 이지스운용의 한 사모펀드가 400억원대에 한 동 전체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지스운용 펀드가 7개 지역 새마을금고로부터 정부 부동산 규제를 초과해 총 270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초과 대출금 회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근 한 자산운용사가 강남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출 관련 규제를 어겼는지 여부가 제기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법무부도 전날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등 금융투기자본의 불법행위를 포함한 부동산 불법 투기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라고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이지스운용은 "최근 주택시장 가격이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의 정책 기조, 아파트 투기로 인한 과도한 시세차익을 경계하는 상황에서 본래 사업 취지를 불문하고 여러 오해와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펀드를 청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지스운용은 "서울 내에 신규 공급할 주택부지가 부족한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노후화한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신규로 추가 공급하는 것은 시장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최초 사업추진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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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음식평 후기, 리뷰 조작 알바 1건당 1300원

#News|2020. 7. 23. 21:15

리뷰를 조작해주는 이런 업체들은 구인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습니다.
리뷰 하나를 올릴 때마다 1300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리뷰 조작을 의뢰한 식당 주인은 문제인 걸 알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한 구인사이트에 올라온 리뷰 알바를 모집하는 게시글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자 익명의 채팅방으로 연결됩니다.

인사를 나누고 수수료를 묻자 건당 1300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리뷰를 쓸 수 있는 계정이 몇 개인지도 물어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묻자, 가족 등의 아이디까지 이용해 보통 4개씩 작업한다고 답합니다.


경기 안양에 있는 치킨집에서 리뷰 조작을 의뢰했습니다.
배달앱으로 주문하고 카드 결제를 하라고 안내합니다.
실제로 음식이 배달되진 않습니다. 주문과 결제를 해야 리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짜 주문을 넣는 겁니다.

맛있게 먹은 척 리뷰를 쓰고 캡처해서 인증 사진을 보내면 주문 금액에 수수료를 더해 돌려줍니다.
가짜 리뷰를 작성하는 업체와 알바들이 있다는 걸 배달앱 회사도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부정한 방법으로 리뷰 제도를 악용해서 리뷰를 작성하는 경우도 많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확인한 리뷰 대행 업체는 고소를 해서 경찰 수사 중이라고 배달앱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리뷰 조작업체를 찾아내는 게 쉽진 않습니다.
익명 채팅방을 옮겨 다니면서 일감을 주고 배달앱에서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리뷰 조작 업체는 다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IP 계속 바꾸고 계정도 계속 변경하면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뷰 조작을 의뢰한 식당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져서 문제인 걸 알지만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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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부터 암호화폐 투자소득 22% 세금낸다

#News|2020. 7. 22. 20:33

2021년 10월부터 암호화폐(가상자산)도 주식, 부동산처럼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기타소득으로 연 1회 20%를 분리과세합니다. 국외 거래소에서 투자 중이라면 국세청에 모두 신고해야 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0년 세법개정안'을 22일 발표했습니다.
정부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면서 수정될 수 있으며 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됩니다.

기재부는 양도소득과 기타소득 가운데 결국 기타소득 세목을 결정했습니다.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IC)가 영업 외 가상자산을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며, 국내법상 상표권 등 무형자산 소득도 기타소득에 속한다는 설명입니다.

세율은 20%이며 지방세 2%를 더하면 22%가 된다. 과세표준은 양도대가에서 취득가액과 부대비용을 빼면 됩니다. 부대비용은 거래 수수료와 세무비용 등으로, 거래소에서 자동으로 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세표준 = 양도대가(시가) - (취득가액 + 부대비용)
*부대비용 = 거래 수수료 + 세무비용 등
과세는 2021년 10월1일 양도분부터 적용됩니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에게 2021년 9월25일까지 금융 당국에 신고하도록 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일정을 감안한 날짜입니다.

과세 대상은 연간 손익을 통산한 결과에서 비과세 대상인 최저한(250만원)을 초과한 만큼입니다.
만약 가상자산 소득이 400만원이면, 과세 최저한인 250만원을 뺀 150만원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것입니다.


2022년 이후 투자자는 매년 5월 가상자산 소득을 신고하고 납부하면 됩니다.
국세청은 같은 기간 이뤄지는 종합소득세 신고 서식에 가상자산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별도로 분리과세됩니다.

입증 못하면 취득가액 0원

암호화폐 세금 계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취득가액 산정입니다. 과세 시행 후에는 국내 거래소가 국세청에 분기별로 거래내역을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입증이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과세 시행 전부터 보유하던 암호화폐의 취득가액입니다. 이 경우 투자자가 과거 거래내역 등을 국세청에 제출해 입증해야 한다. 만약 입증할 수 없다면 과세 시행 전날(2021년 9월30일) 시가가 취득가액으로 정해집니다.

과세 시행 전날 시가의 평가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7일 평균, 30일 평균, 마감 전 시가 등 여러 안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준은 소득세법 시행령에서 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9월30일 이전의 양도차익에는 과세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장치가 없으면 9월30일 과세를 피하기 위한 매수가 몰려 국내 시장 가격이 출렁일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과세는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대량매도에 따른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취득가액 입증 의무는 투자자의 몫 입니다.
만약 과세 시행 전부터 보유하던 암호화폐의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9월30일 시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하면 취득가액은 9월30일 시가에 따라 정해지며, 과세 시행 후 취득했는데 입증하지 못한다면 취득가액은 0원으로 결정됩니다.

국외 거래소 계좌 모두 신고해야

암호화폐는 국외 거래소나 개인지갑(P2P)을 이용한 전송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자금추적 방법이 촘촘한 기존 금융과 달리 탈세 우회로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본사 소재지가 불명확하며, 암호화폐 개인지갑은 은행계좌와 달리 무한대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암호화폐를 USB에 담아 보관하는 콜드월릿을 이용하면 국외 반출도 쉽습니다.

기재부는 이런 탈세를 막기 위해 국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모든 계좌를 국세청에 신고하게 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외 은행계좌, 증권계좌 등에 한정된 '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국조법)'의 신고 대상에 가상자산 계좌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만약 신고하지 않았다가 발각되면 가산세 등을 내야 한다. 무신고는 20%, 부정행위는 40%(역외거래는 60%)의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모든 거래를 발견할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제재할 것"이라며 "역외거래는 60%면 세액의 약 2배를 내야 하고, 납부불성실 가산세는 일별로 계산하기 때문에 1년 뒤에 발견된다면 가산세가 10% 정도 올라갈 정도로 부담이 크다"고 했습니다.

단, 개인 지갑은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자금 은닉 및 탈세 경로는 여전히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보완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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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들때? 하지불안증후군

#News|2020. 7. 22. 17:06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왠지 안절부절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기분이 드는 질환 입니다. 심하면 바늘로 찌르거나 뒤틀리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며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런 증상을 겪는 전체 환자의 60%가 수면장애를 겪습니다.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에 철분과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저녁 이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리 근육을 과도하게 쓰면 밤중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악화 요인>

흐린 날씨 (장마철)
수면부족
우울, 불안
알코올
카페인(녹차,홍차,박카스,커피)
운동(너무 과도한 운동 혹은 운동량이 적을 때)
수면 호흡 장애
약물(감기약, 소화제, 항우울제)

 

<치료방법>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 등에게 처방되는 각성제 성분의 약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약을 처방받았다면 가급적 이른 저녁에 약을 섭취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이나 천식을 가라앉히기 위해 자주 처방되는 약품. 그러나 개인에 따라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잠을 자주 설친다면 의사와 상담해 복약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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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3종 이상이라더니 1~2개 종류에 편중. 제품정리

#News|2020. 7. 22. 13:30

프로바이오틱스 일부 제품들에 함유된 균종이 대부분 1~2종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표시기준 마련이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균수, 균종)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한 결과 3~19종의 균종을 함유했다는 제품의 대부분이 대표 균 1~2종에 편중돼 있었다고 7월 22일 밝혔습니다.

11개 제품은 3~19종의 균종을 함유했다고 표시했지만, 이 중 1~18종의 균종 함유량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균종을 가장 많이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종근당㈜)는 락토코커스 락티스(Lc. lactis)가 88%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18종의 합이 12% 수준이었다. 1개(비피도박테리엄 롱검) 균종은 극소량 첨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광동 장 건강엔 생유산균'(광동제약㈜) 제품도 표시한 13개 균종 중 1개(비피도박테리엄 비피덤) 균종이 극소량 첨가되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광동제약㈜과 종근당㈜은 제품의 품질관리 강화에 대한 자율개선 계획을 회신했습니다.

이 외에도 '재로우 도필러스 이피에스'(쿠팡주식회사) 제품은 섭취 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듀오락 온가족 유산균'(㈜쎌바이오텍),'‘유산균의 힘'(고려은단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 제품의 경우 최종 판매제품에 비해 많은 균수를 표시할 수 있는 제조 시 투입균수도 동시에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실제 섭취하는 균의 양을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개선이 요구되었습니다.

다만 전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균수는 평균 200억CFU(균의 숫자를 측정하는 단위) 수준으로 기준을 만족했고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다수의 균종이 미량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균종 수를 상대적으로 많이 표시한 제품을 고품질로 오인할 우려가 높아 균종별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에 프로바이오틱스 균종 및 균종에 따른 균수 가이드라인 및 표시기준 마련 도입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일 섭취량의 가격은 217~1533원으로 제품 간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9 제품은 21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에이치피오), '울트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에스더포뮬라㈜)제품은 1533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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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차남 앤드루 왕자 10대와 성매매 의혹.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다

#News|2020. 7. 22. 03:48

2019년 8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류 왕자가 미국인 억만장자가 소개한 10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부인했지만 사태는 일파만파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앤드류 왕자는 지난 8월 16일 BBC 방송에 출연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그의 활동에 협력해 온 기업과 민간단체들은 잇따라 후원 중단을 선언하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국제 청소년·교육단체인 '아웃워드 바운드 트러스트'가 앤드류 왕자의 후원자 자격 유지 여부를 논의하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계법인 KPMG는 앤드류 왕자의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피치@팰리스' 후원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아동 성범죄 피해자인 주프레는 2001∼2002년 그의 지시로 앤드류 왕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바 있습니다.

엡스타인의 안마사로 채용된 주프레는 당시 17∼18살의 미성년이었습니다.

앤드류 왕자는 인터뷰에서 주프레와의 성관계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냈고, 그가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모습이라고 영국 언론은 진단했습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엡스타인의 피해자라고 밝힌 여성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회견에서 자신을 '피해 여성 15번' 이라고 부르면서, 엡스타인의 측근이 연락해 그가 소유한 섬으로 초대를 했는데, 손님 중에 앤드류 왕자가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내용
2019년 11월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59)가 공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앤드루 왕자가 공직 사퇴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엡스타인과의 관계가 왕실의 자선사업 등 소중한 일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며 공직 사퇴를 밝혔습니다.


그는 "왕족으로서 담당하는 공직 업무에서 물러날 것을 여왕에게 요청했고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요청이 온다면 법 집행기관의 수사에도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앤드루 왕자는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알선한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지난 16일 공영 BBC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해명하고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지만 오히려 의혹과 반감을 키워 역효과를 냈습니다.

영국 왕실과 앤드루 왕자에 대한 기업의 후원도 줄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BBC 인터뷰가 방송된 이후인 지난 18일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성명을 통해 "앤드루 왕자에 대한 부정적 언론 보도를 이유로 그의 사업을 후원하는 일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시스코도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날 "3년 동안 지속해온 앤드루 왕자와의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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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아트리체 공주,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이 입었던 드레스 입고 결혼식

#News|2020. 7. 22. 03:13

영국 왕위 서열 9위인 베아트리체 공주가 부동산 재벌인 31세의 에드왈드 마펠리 모지 Edoardo Mapelli Mozzi 와 올리는 결혼식에서 값비싼 명품 드레스 대신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73년전 1947년에 입었던 드레스와 티아라를 빌려 착용하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영국 왕실의 베아트리체 공주의 비공개 결혼식 사진이 지난 7월 19일(현지시간) 공개되었습니다.

베아트리체 공주는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 아내 사라 퍼거슨의 딸로,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9번째 입니다.

로얄 패밀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녀 베아트리체 공주 결혼식 모습이 담겼습니다.


베아트리체 공주는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윈저 성의 왕실 교회에서 부동산 백만장자 에드왈드 마펠리 모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원래 지난 5월 결혼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2개월 연기되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베아트리체 공주가 입은 웨딩 드레스였습니다.
사실 아무리 빈티지를 좋아한다고 해도 할머니의 드레스를 입는 것은 다소 파격적입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할머니로 둔 베아트리체 공주는 과감하게 할머니의 드레스를 빌려 웨딩 드레스로 입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또한 티아라 역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47년 착용했던 것을 빌려서 착용했습니다. 어쩌면 웨딩 드레스를 통해 케이트 미들턴이 주도하는 영국 왕실의 새로운 지속가능 트렌드인 '다시 입기' 대열에 동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공주가 입은 반팔 가운은 원래 여왕이 소유하고 있던 노먼 하트넬의 빈티지 디자인 입니다.

베아트리체 공주는 이 드레스에 중간 길이의 베일과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엄마인 '퀸 마더'로 부터 빌렸던 메리 다이아몬드 프린지 티아라도 빌려서 매치했습니다. 이 티아라는 결혼식을 통해 할머니로부터 손녀로 다시 전달된 셈 입니다.



새로 공개된 웨딩 사진에는 베아트리체 공주와 에드왈드 마펠리 모지가 윈저 성의 와실 교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진 속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따듯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도 담겨있었습니다.


이날 사진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들인 아버지 앤드루 왕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미국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건에 연루돼 미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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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카니에 웨스트, 공개행사 돌출발언에 이혼 위기

#News|2020. 7. 22. 02:44

유명 래퍼 카니에 웨스트가 최근 공개행사에서 부인 킴 카다시안이 임신중절을 고려했다고 발설하는 바람에 결혼생활이 위기에 처했다고 피플매거진 등이 7월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웨스트는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찰스턴에서 지지자 수백명을 모아두고 낙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웨스트는 임신부를 경제적으로 지원해 임신중절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방송인 카다시안이 첫 딸을 임신했을 때 임신중절을 고려했다고 '가정사'를 공개했습니다.
낙태약을 손에 쥐고 울던 카다시안에게 자신이 아이를 낳자면서 말렸다는 것.


카다시안은 남편이 자신의 임신중절 고려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킴 카다시안의 지인 한 명은 피플매거진에 웨스트의 행동 때문에 부부관계가 위기에 처했다면서 "매우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히 허물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지인은 "킴 카다시안을 비롯해 카니예 웨스트의 가족은 그가 조울증이 있는데도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약을 먹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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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미숙 20대, 아파트 현관으로 승용차 돌진

#News|2020. 7. 21. 15:33

7월 21일 오전 7시41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29)가 몰던 승용차가 아파트 현관 출입문을 들이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차량에서 찰과상을 입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다행히 아파트 현관에 출입하는 주민은 없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출근길에 나선 A씨가 주차된 차량을 빼던 중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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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학대. 토한 음식 다시먹여

#News|2020. 7. 21. 02:35

충남 서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네 살배기 원아 전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 교사와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모습


차마 CCTV 영상을 공개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때리거나 목을 조르고 심지어 토한 음식까지 도로 먹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충남 서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4살짜리 원아들에게 교사가 폭력을 휘둘러 학부모들이 찾아와 교사에게 거세게 항의를 했습니다.

피해 원아 부모 A 씨는 교사가 아이를 내동댕이를 치고 머리를 잡아당기고, 세게 얼굴을 닦아가면서 애가 뒤로 넘어가도록 머리를 박게 했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해당 40대 교사와 원장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학대 정황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이달 초 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이가 난데없이 손바닥으로 자신의 이마를 때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자, 학부모가 폐쇄회로, 즉 CCTV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가해 교사는 한 명으로 알려졌는데, 어린이집 같은 반 원생 8명 전원이 이 교사로부터 맞거나 학대를 당했습니다.
입에 밥을 억지로 우겨넣거나, 심지어 토한 음식을 다시 먹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 원아 부모 c씨는 식판에 있는 걸 교사가 아이에게 강제로 먹이는데 땅바닥에다 구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토(토사물)를 긁어모아서 아기한테 다시 먹여줬다고 말했습니다.


한 아이의 입 안에선 깊은 상처가 발견됐고, 일부는 불안증세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격을 형성하는 시기에 학대를 당한 만큼 상담치료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입장입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를 불구속으로 입건했지만, CCTV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산시는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운영정지나 폐원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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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11건 접수, 관계 당국 비상

#News|2020. 7. 21. 00:54

부산진구, 영도구, 사상구 각각 2건씩

전국적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수돗물에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11건 접수돼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관계 당국은 정수장이 아닌 아파트 내 저수조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으나 이같은 현상이 왜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갑작스레 일어난것인지 의문스러운 일입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7월 20일 최근 부산에서 아파트와 주택, 세면대와 욕조에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심 신고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와 영도구, 사상구에서 각각 2건씩, 중구, 남구, 수영구, 동구, 금정구에서 각각 1건씩 접수되었습니다.

정수장별로는 덕산정수장 라인이 6건, 화명 정수장은 5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정수장에서 간헐적으로 민원신고가 접수된 만큼, 정수 생산이나 공급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마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아파트 저수조나 가정 물탱크, 가정 내 하수구, 배수구 등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수돗물에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유충까지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 시스템을 더 촘촘히 가동할 방침입니다.

정수장에서 후 오존 처리를 강화하고 활성탄 세척 주기를 기존 5일에서 3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수질감시와 검사도 기존 4시간 주기를 2시간으로 단축합니다.

또, 오는 21일까지 급·배수계통에서는 배수지의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특별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저수조가 있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차원에서 모기나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저수조 방충 시설 점검, 내부 청소, 하수와 배수구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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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39년 적자 전환

#News|2020. 7. 20. 20:17

복지부 장관 "정부 차원 단일안 없다" 사실상 포기 선언

“정부가 추가로 내놓을 안이 없습니다. (다음) 대선에서 주요 의제로 오르기를 바랍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정부 차원에서 국민연금 개편안 단일안 마련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민연금 개혁의 책임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국민연금법 개정에 앞서 정부가 단일안부터 마련해오라며 폭탄을 돌리던 국회도 2022년 대선을 앞둔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 개혁에 앞장설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국민연금의 고갈 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예산정책처를 포함한 다수의 공적연금 전문가들은 보험료율 인상이나 수급 개시연령 조정 등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입법 작업을 맡은 국회가 서로 책임을 미루는 형국입니다.

복지부는 박 장관이 밝혔듯 정부 차원의 단일안 마련을 검토한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국민연금 개혁에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지난해 말만 해도 박 장관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2개 안의 정신을 받들어 하나의 안으로 만들 수 있을지 내부 토론 중”이라며 “정리가 되면 최대한 안을 내놓고 국회와 같이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말을 바꾼 것입니다.


주무부처가 빠지면서 국회의 국민연금 개혁 논의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세 가지 후보 안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당 방안들도 다가오는 연금 재원 고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선 다수 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12%로 높이는 방안인데 보험료와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인상하는 구조여서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두 번째 대안은 현행 유지 방안이어서 개혁안이라고 말하기조차 힘들고, 세 번째 대안은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되 보험료율을 10%로 즉시 인상하는 방안이지만 국민연금 고갈 시점을 2060년으로 연장할 뿐 근본적 대안이 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사회적 논의와 여론 형성, 입법 작업을 책임져야 할 국회도 국민연금 개혁에 소극적이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간 국회는 “정부가 단일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차일피일 논의를 미뤘습니다. 21대 국회에서도 지난 6월 두 차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국민연금 개혁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출신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의 국가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는 법안만을 제출했을 뿐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은 실상 1997년 1차 때나 2008년 2차에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는’ 주체가 없어 소득대체율을 낮추거나 수급 연령을 뒤로 늦추는 식의 땜질 처방에 그쳤습니다.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현재로서 답이 여러 개 있는 게 아니고 연금 보험료율 인상,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며 “재정 추계를 해보면 보험료율을 17%까지, 수급 개시 연령은 68세까지 점진적으로 높여야 2100년까지는 재정 유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민연금의 구체적 재정 목표나 재정 방식을 명확히 규정해 이를 지키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2018년 제4차 국민연금 재정 추계를 위해 구성된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재정 목표가 설정되지 않아 국민연금의 미래 재정 방식 이해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정부에 ‘70년 동안 적립 배율 1배 유지’라는 명확한 재정 목표 설정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국민연금 신규가입자가 사망하게 될 70년 후에 ‘적립 배율 1배’를 달성한다면 재정 안정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불과 넉 달 뒤 정부가 발표한 네 가지 개편안만 봐도 이 같은 재정목표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70년 동안 경제·사회적 변화가 아주 극심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제도 설계에 재정 목표를 반영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미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재정 목표 설정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와 인구 구조가 비슷한 일본만 해도 국민연금 재정 추계를 5년마다 하고 있고, ‘100년 동안 적립 배율 1배 유지’라는 재정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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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유튜버 세금부과위해 1000달러 초과 외환거래자료 임시 확보

#News|2020. 7. 20. 17:11

국세청이 연간 1000달러 초과 외환거래 자료를 기획재정부 동의 아래 한국은행에서 넘겨 받아 유튜버에 대한 대대적 검증에 착수했습니다.
앞으로 조사 효율성이 입증될 경우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유튜버에 대한 현미경 검증이 제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획재정부는 현행 '연간 1만달러 초과'인 외국환거래 규정을 연간 1000달러 초과로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7월 20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유튜버들의 세금 탈루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환 거래 검증 기준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외국환 거래 자료를 활용해 유튜버의 누락된 소득이 확인되는 경우 세무조사 등 세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연간 1000달러 초과 외국환 거래가 발생한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했습니다.
외국계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조세 정의를 시현하려는 첫 시도로 풀이됩니다. 유튜버 수익 구조가 후원금, 협찬광고비, 상품판매 등 변칙 형태로 다양해지면서 과세 사각지대가 넓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왔습니다.

이보다 앞서 김현준 국세청장도 “외환 수취 자료 수집 기준을 인당 연간 '1만달러 초과'에서 낮추는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세 자료 수집에서 외국환 거래자 자료는 당국의 검증에 있어 필수 자료 입니다.


기재부와 한은은 외국환거래 규정 상 통보할 수 있는 기준은 연간 1만달러 초과지만 과세검증 차원에서 1000달러로 임시 낮춰 국세청에 통보한 상황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임시로 1000달러 초과 거래자료를 통보한 이후 과세 자료로써의 효율성이 입증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외국환거래 규정에서 국세청은 1인당 연간 1만달러 초과 외환 수취 자료를 한은에서 수집해 신고안내와 세무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튜버가 소득을 제3자 명의로 분산시켜 1만달러 초과로 송금받으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유튜버의 광고 수입이 싱가포르에 소재한 구글 아시아지사에서 외환으로 송금되기 때문입니다.
유튜버에 광고비 등을 지급하는 구글이 해외 플랫폼이고 정확한 지급액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유튜브 등 신종 플랫폼 시장에서 소득이 형성되면서 당국 입장에선 세금을 추징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실제 국세청이 1만달러가 넘는 외국환 송금 자료만 한은으로부터 통보받는 점을 악용한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수입을 1만달러 초과로 나눠서 받는 이른바 '쪼개기'가 대표적입니다.

A씨는 구글이 보내주는 광고 수익을 본인 계좌뿐만 아니라 딸 명의의 계좌로도 나눠 받았습니다. 광고 수익을 1만달러(약 1200만원) 아래의 여러 계좌로 나눠 받아 소득을 감췄습니다. 개인 유튜버의 경우 국세청이 종합소득 자진신고를 당부하지만 과세 사각지대 축소 측면에서 실효성이 적습니다.

당국은 '1000달러 초과 외환거래' 자료를 활용해 고소득 1인 미디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기재부는 향후 과세 자료로써 효율성이 입증되면 앞으로 관련 규정을 수정, 연간 1000달러로 낮출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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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4만명 응급실 자리부족

#News|2020. 7. 20. 16:58

미국 코로나19 6만명대 신규 확진
전체 확진자 370만명 돌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일(현지시간) 1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도 6만명을 넘어서 전체 확진자 수는 37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응급실과 시체안치소에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7월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만명 넘게 늘어나 37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7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한 지난 16~17일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전체 50개주 중 43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급증했고, 이로부터 6주가 지나 사망자도 재차 급격히 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한주에 5천명씩 늘어 이웃 국가인 캐나다의 전체 사망자수가 8천800명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에 따라 가장 타격이 심한 지역에서는 응급실과 시체안치소에 자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마리코파 카운티는 시체 280구 보관을 위해 냉동고 14개를 들여오고, 시체안치소 수용 능력을 두배로 확대하기로 했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벡사 카운티는 시체 180구를 보관하기 위해 냉동 트레일러 5대를 인수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도 코로나19 환자들이 쇄도해 일부 경증 환자들은 복도로 밀려나고 있는 실정 입니다. 호흡이 힘든 환자들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응급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자리가 부족해서 입니다.

최근 10여년간 응급실에서 일해온 텍사스주 베일러 의대 앨리슨 핸독 박사는 AP통신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같은 일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만, 중환자실과 같은 치료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환자들은 병원에 받아들여지기 전에 몇시간씩 기다리고 덜 아픈 사람들은 중환자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복도에 누워있다"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주는 1만158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혀 5일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 등과 함께 미국 내 코로나19의 '핫스폿'(집중발병지역)으로 꼽히는 플로리다주도 1만32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지난 10일 7천명 수준이었던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8일 만인 이날 9천100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 애리조나주는 하루 최다인 147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고, 노스캐롤라이나주도 일일 최다에 해당하는 2천3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6일 신규 환자 7만7천명 이상이 나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17일에도 7만5천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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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논란 직접 매듭. 공급 대안 모색

#News|2020. 7. 20. 16:32

문재인 대통령이 7월 20일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정부 내 혼선이 빚어지자 직접 나서 정리했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주택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 최대한 발굴·확보,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 활용해 주택 공급 방안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계속 논의 등 3가지 사항을 결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부동산 문제로 인해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선이 빚어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직접 논란을 매듭지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폭등이 지속되자 지난 7월 15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이미 당정 간 의견을 정리했다"며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된) 논란을 풀어가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혀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에 무게가 실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 여권 내 유력인사들까지 나서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가열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7월 19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당정이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는 했지만 합의되거나 결정한 적은 없다"며 "그린벨트는 한 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린벨트 해제 여부에 대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해보자는 것입니다.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김 실장과 다른 톤의 언급을 내놨습니다.


이처럼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둘러싸고 당·정·청 내에서조차 논란이 지속되자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론이 터져 나왔고, 문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지사와 법무부 장관까지 (부동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데 국민이 누구 말을 듣고 신뢰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 이다. 현재 진행되는 주택정책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문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통해 이번 그린벨트 해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총리실에선 정 총리의 건의를 문 대통령이 수용했다는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결정엔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던 것도 일정부분 감안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0%),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60.4%에 달했습니다.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 비율은 26.5%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시 거주 응답자 중에서도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1.8%(필요 31.7%)였고, 서울을 둘러싼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2.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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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News|2020. 7. 20. 02:18

정세균 총리는 8월 17일,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라는게 정세균 국무총리의 설명입니다.


현충일, 광복절 등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서 전체 휴일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도 이유입니다.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인데, 17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 사흘간의 연휴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때도 경기 회복 차원에서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고, 이듬해에도 5월 6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어린이날부터 나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8월 17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해외여행도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내수 진작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되는데, 총리의 공개 발언이 나온 만큼 지정은 확정적입니다.

정 총리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입장 인원 제한이나 전자출입명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겠다며 공공시설 운영 재개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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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월계점 '잠행 쇼핑'

#News|2020. 7. 20. 02:0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지난 6월 4일 방문했던 월계점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직접 장을 봤습니다.

5월 말 새 단장을 마친 월계점은 ‘이마트의 미래형 매장’ 입니다. 이마트의 혁신과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행보라고 유통업계에선 해석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주말인 7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에서 쇼핑중 어디 이마트인지는 안알려 드림’ ‘오늘 여기서 쇼핑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트 쇼핑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샤인머스캣 두 상자와 즉석떡볶이, 부대찌개를 골라 담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장을 본 즉석떡볶이에 소스를 붓고 새우, 고기와 함께 조리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월계점은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이 비식료품 매장보다 큰 최초의 점포 입니다. 식료품 매장을 기존 3636㎡(약 1100평)에서 3967㎡(약 1200평)로 확장하고, 비식료품 매장은 1만1900㎡(약 3600평)에서 1653㎡(약 500평)로 대폭 축소했습니자. 비식료품 매대 축소로 생긴 공간엔 임대매장을 입점시켰습니다.
임대 공간이 전체 매장의 70%에 달합니다. 트램펄린과 집라인 등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바운스 트램폴린’ 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넣었습니다. 과거 대형마트에서 벗어난 복합쇼핑몰 형태입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이날 이마트 월계점까지 찾으면서 1주일 사이 롯데·현대·신세계 3사의 사업 현장을 모두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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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500명대

#News|2020. 7. 20. 00:29

일본에서 7월 19일 5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7웡 17일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마스크 쓴 행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일본 공영 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都) 188명, 오사카부(府) 89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511명(오후 9시 30분 보도 기준)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광역지자체별로 집계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도쿄는 11일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고, 오사카에선 4월 9일(92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신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진정세를 보이던 일본 전역의 확진자 수는 이달 2일 100명대로 다시 올라선 뒤 급증해 전날(18일)에는 긴급사태 선포 기간의 최고치였던 4월 11일(720명) 다음으로 많은 66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9천411명을 포함해 2만6천137명, 사망자는 999명 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중증자는 4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 추세이지만 대부분은 경증(무증상 포함) 상태 입니다.
그간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확진자의 약 78%인 2만235명 입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하루 PCR 검사 건수는 이날 집계치(속보치)가 발표된 지난 7월 15일의 경우 1만6천161건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백명 단위로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스모(相撲) 메이저 대회인 오즈모(大相撲) 7월 이벤트가 19일 도쿄 료고쿠(兩國)국기관에서 15일간 경기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신규 감염자가 연일 수백명 단위로 쏟아지는 가운데 일본 전통씨름 메이저 대회인 오즈모(大相撲) 7월 이벤트가 이날 관중을 들인 채 도쿄 료고쿠(兩國)국기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15일간 진행되는 오즈모 대회에 관중을 입장시킨 것은 올해 첫 대회인 1월 하쓰바쇼(初場所) 이후 처음입니다.
7월 대회는 원래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리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도쿄로 개최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으로 4인석에 1명만 앉도록 하는 등 입장객을 수용 정원의 4분의 1 수준인 약 2천5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또 비말(침방울)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육성 응원을 자제토록 하고, 장내 매점에선 주류 판매를 중단한 채 물과 주스 등의 음료만 팔도록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확연하게 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의 정착을 앞세워 감염 예방책 시행을 전제로 대규모 이벤트를 열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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