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교통사고. 무단횡단 50대 들이받아 사망. CCTV 공개

#News|2020. 8. 6. 16:03

임슬옹 사고, CCTV 공개. 추가 조사 진행
보행자 천천히 걸어. 들이 받고 나서야 멈춰
네티즌 "전방주시 태만인듯"
변호사 "임씨 과실 있어…비율 40~60% 추산"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무단횡단한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가운데, 한 매체가 도로 CCTV를 단독 공개했습니다.


지난 8월 1일 밤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수색로 고양 방향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건너던(무단횡단) 50대 남성 A씨는 임슬옹이 몰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관련해 5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26초 가량의 CCTV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은 A씨가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위로 진입한 후 한 SUV 차량이 A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주는 임슬옹. 사고 직전 차량이 오는 것을 확인한 A씨가 이를 피하기 위해 높이 뛰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임슬옹에 대해서는 과속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임슬옹은 음주운전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슬옹을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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