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버팀목 대출금리 인하

#News|2020. 8. 3. 15:48

9월부터 무주택 서민 1억 대출시 연 30만원 이자부담 절감

다음달 10일부터 무주택자를 위한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가 0.3%포인트 인하됩니다. 전세대출 1억원을 받았을 때 이자가 30만원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버팀목 전세대출을 0.3%포인트 인하해 다음달 10일부터 연 1.8~2.4%(우대금리 별도)를 적용한다고 8월 3일 밝혔습니자.
국토부는 지난 5월에도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습니자. 합하면 1억원 대출시 이자 부담이 연 50만원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 상품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2자녀 이상 6000만원) 순자산 2억8800만원 이하가 무주택 서민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입주시 최대 1억2000만원(지방 8000만원) 대출이 가능합니다.

월세대출 금리도 0.5%포인트 인하

소득이 없는 취업준비생이나 주거급여 수급자가 이용 가능한 월세대출도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됩니다.
일반형(연 2.5%)과 우대형(연 1.5%)이 각각 연 2.0%, 연 1.0%까지 낮아집니다.

월세 40만원을 대출받아 1년 거주하는 경우 일반형은 최대 연 9만6000원, 우대형은 연 4만8000원의 이자를 부담하면 됩니다.
취준생, 사회초년생이 우대형을 이용할 수 있고 일반형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보증금 1억원 이하거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입주시 최대 월 40만원 대출이 가능합니다.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위한 전용상품인 청년전용 버팀목대출의 경우 대상주택을 7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했습니다.
대출 한도도 5000만 원에서 7000만원까지 높였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5~2.1%(우대금리 별도)로 0.3%포인트 낮아져, 금리 1.5%로 7000만원 대출 시 매월 8만8000원의 이자를 부담하면 됩니다.

연소득 5000만원, 순자산 2억8800만원 이하에 만 34세 이하가 이용 가능한데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 입주시 최대 7000만원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금 3500만원, 월세 40만원 대출시 이자 약 4만원

국토부는 또 보증금 있는 월세주택에 거주하는 청년(42.7%)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2018년 말부터 보증금과 월세를 모두 대출해주는 보증부 월세대출을 운용 중입니다.
이번에 보증금과 월세 대출금리가 모두 0.5%포인트 낮아져, 보증금은 연 1.3%, 월세는 연 1.0%의 주택도시기금 최저금리를 적용받게됩니다.

보증금 3500만원, 월세 40만 원을 각각 대출받아 1년 거주하는 경우 연간 약 20만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듭니다. 매월 약 4만 원의 이자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소득 2000만원 순자산 2억8800만원 이하의 만 34세가 이용 가능합니다. 보증금 5000만원 혹은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 입주시 최대 3억5000만원 혹은 월세 40만원 대출이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시행세칙 변경과 은행 전산시스템 개선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이용자에게도 적용돼 약 32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호대상 아동 많을수록 전세자금 추가 지원

한편 국토부는 취약계층 아동 가구에 대해 아동 성장에 필요한 적정 규모의 주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자금’에 자녀수에 비례한 대출한도 우대조건을 신설합니다.

종전에는 가구원 수에 관계없이 전세자금을 수도권 기준 최대 9000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다음달 10일부터는 보호대상 아동이 2명이면 수도권 기준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보호대상 아동이 3명 이상인 경우 아동 수에 따라 2000만 원 씩 추가 지원합니다. 희망 가구는 거주지역의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 또는 시ㆍ군ㆍ구청에, 교통사고 유자녀가정은 교통안전공단에 신청하면 됩니다.

국토부는 또 청년ㆍ1인가구가 밀집한 대학가ㆍ역세권 등 도심 내에 맞춤형 주거인 공유주택 공급을 지원하는 공유주택 모태펀드에 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공유주택 펀드는 도심 내에 공유주택을 운영하거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중소ㆍ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게 초기 사업 자금을 지원하며,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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