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성폭행 남학생 5명 불구속 기소

#News|2020. 7. 29. 15:04

경기 시흥에서 또래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남학생 5명이 7월24일 검찰로 송치되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A(15)군 등 5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7월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남학생들을 세 차례에 걸쳐 조사하고, 이들의 휴대폰 등을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조사 등을 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B(14)양을 상대로 두 차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 이들 가운데 중 2명이 B양을 불러내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고, 3일 뒤에는 나머지 3명이 같은 수법으로 B양을 성폭행했습니다.
이들 가해 학생 5명은 모두 동네에서 선후배로 지내온 관계입니다. 가해 학생들은 여전히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며 혐의를 부인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피해 여학생이 저항할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사결과를 토대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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