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와 보광 사돈된다. 서민정·홍정환 6월 27일 약혼식

#News|2020. 6. 24. 23:09

보광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의 연을 맺게됩니다.


6월 24일,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29)씨와 홍석준(66)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35)씨가 오는 27일 오후 6시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광창투는 벤처 투자를 주로 하면서, 아모레퍼시픽 관련 투자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씨와 홍씨는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약혼식은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준 회장은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삼남 입니다.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CU편의점) 회장의 동생 입니다.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습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같은해 6월 퇴사했습니다.
또한 중국 명문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친 후에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현재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인 뷰티 영업 유닛의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해 서 회장(53.90%)에 이은 그룹 2대 주주 입니다.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습니다.
경영 승계 후보 1위로 꼽힌히는데 외가인 농심그룹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도 있습니다.



홍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 중 입니다.

이들 금수저 집안의 자녀들의 백년가약이 기업에 얼마나 큰 시너지를 줄지 매우 기대되는 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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