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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번식 성공
보스맘
2020. 5. 8. 22:26
멸종위기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야생 고양잇과 동물 한 쌍이 영국에서 번식보존 프로그램을 통해 번식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월 4일(현지시간), 콘월주에 있는 포르펠( Porfell )야생동물 공원·보호구역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기쁜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여름 토드 달튼의 야생동물 보존 번식 프로그램 ‘더 페럴’을 통해 붉은점살쾡이 암수 한 쌍을 들여 왔고 최근 암컷이 새끼 두 마리를 낳은 것을 확인했다고 공원 관계자는 알렸습니다.
새끼들은 태어난지 2개월정도 되었으며, 어미가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합니다.
어미가 사람들을 매우 경계해 새끼들의 정확한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붉은점박이삵으로도 불리는 이들 동물은 태어났을 때 몸길이가 쥐보다 크지않으며, 다 자라도 35~4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몸무게는 암컷이 1㎏, 수컷이 1.5㎏ 정도 된다. 집고양이의 몸무게가 5㎏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작은편입니다.
주요 서식지는 인도와 스리랑카로, 개체 수는 극히 적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되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들 종의 보전을 위한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